본문 바로가기
[알쓸]경제,주식,부동산

역대급인 LG에너지솔루션 상장 (IPO)

by 장봉다리 2022. 1. 14.
반응형

 

 

 

-LG에너지솔루션 IPO(신규상장)-

 

 

  • LG에너지솔루션 상장에 따른 소문

2022년 들어 주식시장에서 가장 큰 이슈를 몰고 온 엄청난 이벤트 'LG에너지솔루션IPO'가 다가오고 있다. 그래서인지 뉴스, 주식 커뮤니티 등에서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우스갯소리로 LG에너지솔루션 주식 사려고 투자금을 안 쓰고 있어 최근 국내 증시가 약했다는 소문도 나올 정도이다. 하지만 소문만이 아닌 실제 전문가들도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때문에 연초 국내 증시가 부진했다는 의견도 많이 나오고 있다. 

 

 

 

  • LG화학 배터리사업 물적분할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에서 배터리 사업을 물적분할을 통해 새로 설립된 LG그룹의 배터리 사업 법인이다.

LG화학이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지만, IPO를 통해 외부에서 투자유치를 진행하고 있어 그 부분을 감안한다면 LG화학의 지분율은 조금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LG화학에서 물적분할을 통해 배터리 사업부분을 진행할 법인을 만든다고 할 당시 많은 LG화학 투자자들에 비판도 들어야 했다. LG화학을 투자한 이들의 주 이유가 바로 배터리 사업의 성장성을 보고 투자를 한 것인데 배터리 사업만 따로 만든다면 그동안 LG화학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은 많이 이탈할 것으로 보이고 마찬가지로 패시브 펀드에 편입돼있던 LG화학도 빠지게 되면서 어찌 됐든 LG화학에서 LG에너지솔루션으로의 이동 흐름이 당연하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일이 다가올수록 LG화학의 주가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중이다. 

 

 

  •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의 기대

LG에너지솔루션 상장절차는 이미 11일 수요예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상장절차가 진행됐다.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일정

투자자들의 관심과 기대를 많이 받고 있는만큼 규모 또한 놀라울 정도이다. 

기관 수요예측에서 기관 주문액이 1경원을 넘어서는 역대급 흥행을 보였다. 1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은 1500대 1을 넘어섰고, 기관에 배정된 최소 공모주식수는 2337만 5000주이며, 공모가 상단(30만 원)에 주문이 몰렸기 때문에 1500대 1의 경쟁률을 단순하게 계산한다 해도 기관이 제시한 금액은 최소 1경 518조 원이다. 때문에 공모가 희망밴드(27만 5천 원~30만 원)의 상단인 30만 원이 공모가로 결정될 것이 유력하다.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을 하면 바로 시가총액 3위에 오르게 된다.(공모밴드 기준 시가총액 60~70조 원) 게다가 '따상'도 아닌 '따'만 되어도 SK하이닉스를 제치고 2위에 등극할 정도이다. 

때문에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 후 코스피 200에 지수에 편입될 것으로 보인다.(3월 11일쯤 예상)

*상장 첫날 시작가가 공모가의 두배가 되면 '따', 상한가를 치면 '따상'

 

 

 

 

 

  • LG에너지솔루션 상장으로 인한 증시 부진

위에서 말한대로 상장으로 인한 여러 말들이 있었는데 실질적으로 증시 부진의 원인 중 하나를 LG에너지솔루션 상장으로 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코스피 200 지수에 편입하게 되면 분명 호재이다. 패시브 자금이 추가로 들어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코스피 200 지수에 편입되어 있는 기존 종목들한테는 LG에너지솔루션처럼 거대기업의 편입이 악재로 이어질 수가 있다. 일반적으로 패시브 자금은 한정적인데 LG에너지솔루션에 자금을 투입하려면 기존 편입 종목들에서 자금을 빼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2022년 들어 기관투자자들은 매일 코스피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으로 인해 국내 증시가 여러모로 영향을 받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후 LG화학의 주가와 국내 배터리 관련 기업들의 주가 움직임, 패시브 펀드 자금 유입으로 인한 LG에너지솔루션과 기존 기업들의 영향, 기존 LG화학 투자자들의 동향 등 여러 부분들이 기대되기도 하고 우려스러운 부분도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