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하면서 시황 및 거시경제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FOMC'와 '연준(연방준비제도)'이란 말을 많이 보고 들었을 것이다. 주식을 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알고 있어야 하는 단어들이다. 미국의 금리 인상&인하의 대한 말 하나하나가 글로벌 증시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FOMC에 대해서는 항상 귀를 기울이고 있어야 한다.
연준은 1913년 12월 23일 미 의회를 통과한 연방준비법에 따라서 공식 출범했으며,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과 연방준비위원회, 연방공개시장조직위원회(FOMC)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FOMC는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기관이다. 미연방 준비제도 이사회 이사 7명, 그리고 뉴욕 연방은행 총재 외에 11명의 연방은행 총재 중 4명이 1년씩 교대로 위원이 되고, 주로 경제 정세나 경기전망을 검토하는 일 외에 통화 공급량, 단기금리, 페더럴 펀드 레이트의 목표권을 설정하고 이때 의사 기록은 1개월 후에 공표한다. 위원회 의장은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이 겸임하고, 부의장은 뉴욕 연방은행 총재가 맡는다. (페더럴 펀드 레이트 - 미 연방 준비제도(FRS)가맹 은행 외의 비가맹 은행, 외국은행에도 적용되는 페더럴 펀드 대차 때의 이자율)
FOMC를 알기 위해서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을 알아야 하는데, 한국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와 같은 성격을 띠는 중앙은행이 '한국은행'이다. 중앙은행은 나라의 통화정책 책임지는 기관으로 물가가 오르면 금리를 인상하고, 통화량을 줄여 경기를 위축시켜 물가상승을 제어한다. 코로나19와 같은 글로벌 경제 혼란이 생기면 금리 인하는 물론이고, 채권 매입을 통해 시중에 많은 돈을 풀어 경기부양에 힘을 쏟기도 한다. 이 역할을 미국에서는 연준이 하고 있는 것이다.
연준 의장은 미국 대통령이 지명하고, 4년의 임기 동안 의장직을 수행한다. 특히 연준 의장은 글로벌 경제 대통령이라고도 불리는데 그 이유가 연준 의장의 말 한마디에 글로벌 경제, 증시가 움직이는고 경기에 대한 판단, 금리정책에 대한 전망 등에 대해 발언할 때마다 미래의 경제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연준 의장을 비롯하여 연방준비제도 이사들이 참여해 미국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FOMC는 일 년에 8번의 정기회를 개최하는데 특히 8번의 정기 회의 중 3,6,9,12월에 열리는 FOMC가 매우 중요하다. 경제에 큰 영향을 주는 금리 결정 등의 중요 정책들이 보통 3,6,9,12월에 결정되기 때문이다.
미국 연준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FOMC 일정이 나오는데, 1년간 개최 예정일을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금리및 주요 정책들이 결정되는 시점이므로 FOMC 회의 결정에 따라 영향을 받는 기업(투자종목)들이 있다면 미리 일정을 알아둔 후 예측 가능 범위 내에서 투자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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