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열리는 월드컵이 1년도 채 남지 않았다. 그동안 카타르 월드컵에 대한 여러 가지 말들과 사건들이 있었다.
카타르 월드컵에 대한 사소한것 부터 중요한 사실까지 알아보자.
★ 엠블럼
2019년 9월 4일 카타르 시간으로 20시 22분에 전 세계 14개 주요 도시에 일제히 공개됐다. 엠블럼은 중동의 전통적인 모직 목도리를 모티브로 했으며, 무한대 모양&FIFA 트로피를 형상화했다. 목도리는 첫겨울 월드컵을 의미하고, 8자는 월드컵 경기가 진행될 8개의 경기장을 의미, 그리고 곡선을 통해 중동의 사막 물결을 표현했다.
★ 카타르 월드컵이 갖게되는 여러 가지 의미들
- 카타르 월드컵은 FIFA 월드컵 22번째로 개최되는 대회
- 서아시아&아랍국가에서 열리는 최초의 월드컵
- 월드컵 역사상 2번째 이자 20년만에 열리는 아시아 대회.
- 아시아 국가중 처음으로 월드컵을 단독으로 개최.
- 카타르의 지리적 특성상으로 인해 오랜만에 아시안 게임보다 늦게 개막하는 월드컵.
- 역대 월드컵 개최지 중에서 가장 작은 국가.
- 2026 FIFA 월드컵부터 본선 참가국이 48개 팀으로 늘어나 32개 팀이 출전하는 마지막 월드컵.
- 월드컵 최초로 겨울로 접어들기 시작하는 11월에 개최하는 대회. (2022년 11월 21일 ~ 2022년 12월 18일)
- '오프사이드 자동판정 시스템'이 처음으로 도입되는 월드컵.
★ 경기장
카타르는 워낙 나라가 작다보니(카타르 면적 : 114만 9천 ha / 서울, 경기도 합 친정 도의 크기) 경기장의 반이상이 카타르의 수도인 도하와 위성도시들에 몰려있다.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은 현지시간 11월 21일 오후 1시(한국시간 오후 7시), 도하에서 43km 정도 떨어진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결승전은 현지시간 12월 18일 오후 6시(한국시간 12월 19일 오전 0시), 루사일 지역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예정) 여기서 주목할 점은 루사일이라는 지역은 월드컵 개최지 선정 당시에 존재하지 않았던 도시인데, 빈 땅에 신도시를 통째로 만든 것이다. 월드컵 경기 외에도 국제 무역지고, 쇼핑센터 등이 조성된다.
블룸버그 통신에 의하면 카타르는 기존 12개 경기장 설립 계획을 축소하고 8~9개 정도의 경기장만 개축 및 신축하길 희망했고, FIFA도 받아들여 4개를 제외한 5개도시, 8개 경기장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 루사일 : 루사일 스타디움 (80,000만명 수용)
- 알코르 : 알바이트 스타디움 (60,000명 수용)
- 아라얀 :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45,350명 수용) /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40,740명 수용)
- 도하 :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45,416명 수용) / 974 스타디움 (40,000명 수용) / 알투 마마 스타디움(40,000명 수용)
- 알와크라 : 알자 누브 스타디움(40,000명 수용)
★현재까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출전 확정된 국가
- 유럽
세르비아 / 스페인 / 스위스 / 프랑스 / 벨기에 / 덴마크 / 네덜란드 / 크로아티아 / 잉글랜드 / 독일 / 폴란드 / 포르투갈
-남미
아르헨티나 / 브라질 / 에콰도르 / 우루과이
- 아시아
카타르(개최국 자동출전) / 이란 / 대한민국 / 사우디아라비아 / 일본
- 아프리카
세네갈 / 카메룬 / 가나 / 모로코 / 튀니지
- 북중미&카리브
캐나다 / 미국 / 멕시코
- 오세아니아
진행중~(대륙간 플레이오프 이후 출전 가능 확정)
★ 카타르 월드컵 유치 과정 & 사건들
2022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은 2010년 12월 2일에 결정했는데, 당시 특이하게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지를 동시에 결정했다. 대륙별 순환 원에 따라 2018년은 아프리카 제외, 2022년은 남미가 제외되었고, 2018년과 2022년 두 월드컵을 동시에 신청받았기 때문에 신청국이 상당히 많았다.
여러 우여곡절 끝에, 2018년은 러시아에서 개최 확정이 되었고, 2022년은 카타르가 확정되었는데, 카타르가 확정된 이유는 인상적인 프레젠테이션과 아랍이라는 지역 특수성, 그리고 가스 머니(카타르는 오일보다 천연가스가 많음)를 무기로 엄청난 투자 요건 등이 있었다. 원래 24명이 투표를 하기로 했지만, 오세아니아 축구 연맹 회장 '레날드 테마리'와 서아프리카 축구 연합 회장 '아모스 아다무'가 뇌물 스캔들에 연루되어 투표권을 박탈당해 22명만 투표를 진행했다.
기후적으로 카타르는 꽤나 덥기 때문에 대회 진행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였다. 도하의 6월 평균기온이 섭씨 40도에 다를 정도이다. 때문에 카타르는 월드컵을 1월에 개최하려고 했지만 다른 나라들이 반대를 했고, 그래서 나온 결과가 경기장에 냉방시설을 가동해 선수들이 경기를 진행하는 데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었다.
이후에도 여러 잡음들이 계속 생겼는데, 발롱도르를 선정하는 축구 언론사 '프랑스 풋볼'에서 카타르의 월드컵 유치는 매수의 결과라고 하면서 비리 당사자들의 실명까지 구체적으로 밝혔다. 결국엔 블래터 FIFA 회장도 '카타르를 월드컵 개최국으로 선정한 건 실수였다'라고 밝히며 2013년 10월에 예정된 총회에서 재논의하기로 했지만, FIFA는 다른 개최지 선정은 없다고 못 박아 두고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은 진행하기로 했다. 다시 개최국 선정으로 인한 시간과 준비, 그리고 카타르 월드컵에 아랍 오일 부자 국가들이 많이 지지했기 때문에 아랍권 국가들의 반발을 무시할 수 없었고, 월드컵은 아니지만 올림픽에서 미국도 같은 문제(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를 일으킨 적이 있었지만, 올림픽 개최를 진행했다.
이러한 전적이 있기 때문에, FIFA에서도 재검토 논의를 하지 않았고, 개최국 재선정을 진행한다 하더라도 카타르에서 가만히 있을 리 없었기 때문에 관련 인물들만 처벌되고 유야무야 2022년 FIFA 월드컵 카타르는 그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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