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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최대의 적 "수도/보일러 동파" 위험성&대처법을 알아보자!

by 장봉다리 2021.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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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은 유독 다른 해 보다 추운 것 같다. 26일엔 서울의 온도가 영하 -15.5도까지 내려가며

1980년 12월 29일 영하 -16.2도 이후 40여 년 만에 가장 추웠다.

 

 

이렇듯이 갑작스럽게 한파가 찾아오면 우리 생활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는데, 그중 하나가 한파로 인한 수도, 보일러관의 "동파"이다.  "동파"는 얼어서 파괴된다는 뜻인데, 온도가 급격히 낮아져 얼게 되면 부피가 늘어나 물의 성질때문에 동파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얼게 되면 충격에 약해져 동파되는 일도 빈번하게 일어난다.

 

 

주로 수도관이 동파되는데, 수도관이 실외에 있다면 쉽게 동파될 수 있다. 때문에 학교 운동장에 있는 수도시설 같은 외부에 설치된 수도시설은 한파가 오는 겨울철엔 사용할 수 없도록 단수 처리를 하는 경우가 많다. 

 

 


 

 

※ 예방법

- 수도 동파

 

집을 오랫동안 비우게 된다면 수도꼭지를 아주 약간만 틀어놓고 물이 조금씩 나오게끔 해야 동파되는 일이 생기지 않는다. 물방울이 떨어지는 정도가 아닌 1~2분 내에 종이컵 1개 분량 정도로 채워질 만큼 틀어놔야 한다. 수도요금 때문에, 아깝다고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생각보다 수도세가 많이 나오지 않을 뿐더러, 만약 수도가 동파됐다면 그로 인한 누수가 발생하기도 해 다세대주택의 경우, 아랫집에 누수 피해를 끼쳐 누수방지 공사&아랫집 피해보상금이 생길 수 있고, 일단 수도관이 동파되면 몇 개월치의 수도세가 나올 수 있어 여러모로 틀어두는 것이 좋다.

[만약 온수배관도 불안하다면 미온수로 틀어놓으면 된다.]

 

 

최근에 지어진 아파트라면 그나마 걱정은 덜 하지만 연식이 된 아파트라면 양수기함의 배관이 터지는 일도 빈번하다. 그럴 땐 양수기함에 입지 않는 옷을 넣어두거나 보온효과를 낼 수 있는 단열재를 넣어두어 동파를 방지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아파트의 경우 상수도 "수도계량기&하수관 동파 사례"도 많아지는데, 보통 단열이 부족한 세탁실에서 빈번히 발생하지만, 화장실이나 싱크대 배수관도 동파될 수 있고, 운이 안 좋으면 동파방지를 위해 틀어놓은 수도가 하수도관 동파로 인해 막혀 역류하면서 물난리가 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 보일러 동파

 

집의 난방이 잘되는 곳이라면 걱정이 덜 하지만, 이미 보일러가 동파가 됐다면, 난방이 잘 되지 않거나, 온수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생긴다. 장기간 집을 비워두는 경우 물이 오랫동안 고여 동파가 일어나기 쉽다.

때문에 위와 같은 문제점이 생길 것 같은 집은 보일러를 상시 가동해 동파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 

 

 

늦가을~초겨울부터 보일러를 외출 모드로 놔두거나, 기온이 영하 3~5도로 내려간다면,

외출모드가 아닌 난방 예약모드, 혹은 낮은 온도로 계속 켜 두는 것이 좋다.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많이 떨어진다면 보일러 온수의 온도를 높이고, 난방도 더 높은 온도로 보일러를 돌리는 것이 좋다. 

 

 

만약 보일러가 실외에 있다면 보일러실을 따로 만들어 단열을 해두고, 보일러 하단의 온수 배관을 단열재로 1차적으로 동파방지를 해둔 다음, 주변에 안 입는 옷이나 구조물을 설치해 최종적으로 단열을 해줘야 한다. 

 

보일러를 틀어놓고 집을 비우는 것이 부담이 된다면 보일러와 배관에 들어 있는 물을 모두 제거를 하고 보일러 온수배관에 부동액을 충분히 넣어두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다. 

 

 

 

- 수도&보일러가 동파되었다면...?

수도계량기가 동파되었다면, 내부의 밸브를 잠그고, 다산콜 재단(120번)이나, 관할지역 수도사업소에 신고를 하면 대부분 수도계량기를 무상으로 교체해준다.

집 내부의 배관이 동파가 되었다면, 전문업체를 불러 해결해야 한다.

잘못하다간 물이 배관을 따라 얼어붙을 수 있어 동파로 인한 피해가 더 커질 수가 있다

 

 

그리고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동파 시 하지 말아야 할 부분도 있다.

동파 부위에 뜨거운 물을 부어 녹이려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이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다. 

얼어붙은 배관이 녹으면서 배관 안의 온도가 갑자기 올라 기압이 "팽창해 터질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뜨거운 물보다 미지근한 물을 천천히 부어주면서 녹이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또한 수도 계량기에 50도 이상의 온도로 물을 붓게 되면 계량기가 고장 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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