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증
[심장혈관이 혈전, 연축 등의 원인에 의해 갑자기 막혀서 심장 근육이 손상되는 질환]
- 심장질환의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다. 이는 혈관을 수축시켜 심장과 혈관에 무리를 주게 되고, 이로 인해 혈액순환 장애가 일어날 확률이 높아진다. 심장의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혈전에 의해 완전히 막혀 영양분과 산소가 공급되지 않으면 심장 근육이 죽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심근경색증이다.
특히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 흡연, 비만, 운동 부족 등의 위험요인으로 혈관이 좁아져 동맥경화증이 진행되면 협심증이 나타나고 악화되면 심근경색으로 옮아가게 된다. 심근경색증으로 한 번 손상된 심장 근육은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심부전 등 여러 합병증이 발생하게 된다.
심근경색은 심장의 전체나 일부가 손상되어 경우에 따라서는 급성으로 일어나 갑작스런 죽음에 이르게 할 만큼 무서운 병이다. 2014년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서도 암에 이어 심장질환이 사망 원인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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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근경색증의 증상&검사종류
- 환자는 대부분 갑자기 가슴이 아프다고 호소한다. 대개 '가슴을 쥐어짠다', '가슴이 쎄한 느낌이 든다'고 호소하며 주로 가슴의 정중앙 또는 약간 좌측이 아프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 없이도 '명치가 아프다' 또는 '턱끝이 아프다'고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비전형적이기는 하지만 흉통 없이 구역, 구토 증상만 있는 경우도 있고, '소화가 안 된다', '속이 쓰리다'고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흉통은 호흡곤란과 같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왼쪽 어깨 또는 왼쪽 팔의 안쪽으로 통증이 퍼지는(방사) 경우도 있다. 흉통은 대개 30분 이상 지속되며 니트로글리세린 설하정을 혀 밑에 투여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
때에 따라서는 흉통을 호소하기도 전에 갑작스런 실신이나 심장마비로 응급실에 실려 가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광범위한 부위에 걸쳐서 급성으로 심근경색증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응급으로 심전도와 피 검사를 시행하여 심전도 상 특이적인 변화가 동반되는 경우에는 심근경색증을 강력하게 의심할 수 있고, 특히 심전도에서 ST절이 상승된 심근경색증의 경우는 곧바로 심혈관성형술, 스텐트삽입술, 혈전용해술이 요구되는 응급 질환이다.
피 검사는 대개 심장 특이적인 트로포닌과 크레아티닌 키나아제(CK-MB)를 확인하여 수치가 상승되어 있는 경우에는 심근경색증을 더욱 강하게 의심할 수 있다.
심장초음파는 심장의 전반적인 수축 기능을 확인함과 동시에 경색혈관을 찾는 데에 도움을 주며, 심근경색증에 동반된 합병증 유무를 확인하는 데에 유용하다.
심혈관조영술은 경색혈관을 찾아서 협착 정도와 부위를 진단함과 동시에 비경색혈관의 협착 정도도 진단할 수 있어서 확진 검사로 이용된다. 뿐만 아니라 조영술 후에 심혈관성형술을 할 수 있어서 치료에 바로 연결이 된다.
심근경색증의 급성기가 지나고 상태가 안정화되면 운동부하 검사를 부가적으로 시행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경색증의 위험도를 평가할 뿐만 아니라 비경색혈관의 여유(예비능)를 평가함으로써 향후 환자의 예후를 평가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운동부하 검사로는 런닝머신을 이용한 답차 검사, 핵의학 동위원소를 이용한 심근 단일광자단층촬영(심근 SPECT), 도부타민 부하 심초음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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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이 확인되면, 시술이 최대한 빨리 시행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6시간 이내에 시술이 되어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시술을 하더라도 시간이 늦을수록 불리하며 1시간이 늦을 때마다 사망률이 0.5%에서 1.0% 가량 증가한다. 증상 발현 후 1시간 이내에 시술하면 사망률을 50% 이상 낮출 수 있다. 특별한 합병증이 없는 심근경색증 환자의 대부분은 적절한 치료 후, 발병 수주내 에 직장에 복귀할 수 있다.
* 심근경색의 위험요소/예방방법
1) 고령
2) 흡연
3) 고혈압: 혈압 ≥ 140/90mmHg 이거나 항고혈압제를 복용하고 있는 경우
4) 당뇨병
5) 가족력: 부모형제 중 남자 55세 이하, 여자 65세 이하의 연령에서 허혈성 심질환을 앓은 경우
6) 그 외: 비만, 운동부족 등
-발병 위험인자의 철저한 예방이 필수적이다. 매일 30~40분씩 운동하고 금연하는 건강한 생활습관이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다. 중요한 식습관으로는 저지방 식이와 함께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매우 좋다. 또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심근경색증의 위험 인자가 발견되면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약물 치료 등을 판단해야 한다.
심근경색을 예방하려면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심근경색증,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비흡연자에 비해 2배 정도 높다. 금연한 지 1년 정도 지나면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성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또한 담배를 피우는 당뇨병 환자는 비흡연자보다 합병증이 더 일찍 발생한다. 또한 과도한 음주는 부정맥과 심근증을 유발하는 원인이며 뇌졸중의 위험을 증가시키니 술도 하루 한두 잔 이하로 줄이는 것이 좋다.
그리고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 경쟁적이고 성취욕이 강하며 남에게 지기 싫어하는 성격을 가진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스트레스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부정맥을 유발하기 때문에 동맥경화를 촉진해 심뇌혈관질환의 위험 요인이 된다. 반대로 우울증 역시 신체 활동을 감소시키고, 비만으로 연결되어 고혈압의 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다. 따라서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생활하는 것이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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