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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여러가지 사실들

박근혜에 대한 여러가지 사실들(feat.은지원)

by 장봉다리 2022.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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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이자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대통령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에 따라 탄핵으로 퇴진당한 박근혜. 1997년 11월 한나라당에 입당하며 정치계에 발을 들인 후 15대~19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다 2012년  새누리당을 출범시키고 제18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여 문재인 후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대한민국 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란 타이틀을 갖고 있다. 

 

어릴 때 부모님 두 분을 암살로 인해 잃어 많은 풍파를 겪었고, 이후 국회의원, 대통령으로서 다시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여주다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탄핵, 교도소 수감이란 초유의 사태를 겪다 얼마 전 특별사면으로 4년 9개월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대구 달성군 사저로 들어갔다.

 

여기까지의 내용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대체적으로 다 알고있는 일들이지만 이번 포스팅은 이외에도 박근혜에 대해 우리가 몰랐던 혹은 알려지지 않았던 여러가지 내용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박근혜에 대한 여러가지 사실들


  • 2012년 대선후보 당시 한국경제에서 문답 인터뷰를 진행했었는데, 좋아하는 아이돌에 대한 질문으로 '원더걸스'를 꼽았다. 실제 원더걸스를 좋아해서 말한 건지는 모르지만 일단 2007년에는 원더걸스가 유명하기도 했고 Tell me가 대유행을 했기 때문에 박근혜 외에도 여러 정치인들이 좋아하는 가수로 꼽기도 했다.

 

  • 박근혜는 1997년 한나라당을 입당하면서 정치생활을 시작했는데 그 이전까지는 정치인이 되기 위해 무언가 따로 한 일은 없다고 볼정도로 커리어가 없다. 청와대에서 가족들과 함께 오랫동안 거주하다 어머니, 육영수 여사와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까지 잃은 뒤 청와대를 나와 사택에서 살았는데, 이 과정에서 알고 지내던 지인(전x환)에게 용돈을 받아가며 살았고 육영재단 등에서 전횡을 일삼던 최태민을 비호하며 최 씨 일가와 함께 살고 있었다. 그러면서 최 씨 일가로 인해 친동생들과도 사이가 벌어졌는데 90년대 보수정당에서 TK를 잡기 위해 '박정희의 딸'이라는 이유로 스카우트해 정치계에 들어오게 되었고, 박정희 시대를 겪었던 중, 장년층/노년층 일부에선 부모를 잃은 불쌍한 아가씨라는 동정론으로 보수의 텃밭인 대구에만 출마하며 정치생활을 해나갔다. 국회의원으로서 딱히 법안 발의는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17대 대선을 앞두고 한나라당 대선 경선에서 이명박에 패한 후 은둔하다 여러 가지 사건으로 지지율이 급 떨어진 MB정권의 통수를 치며 다시 모습을 드러내 대통령이 되었고 이후 탄핵당했다. 즉, 정치인으로서 힘이나 능력, 자기만의 세력을 만든 것이 없다고 볼 수 있다.

 

  • 정치생활 초기부터 수첩을 애용하는 것이 많이 보였다. 그래서 수첩공주란 별명도 붙었다.

 

  • 옷은 굉장히 많지만 스타일은 거의 비슷비슷하다.

 

  • 제18대 대통령 선거이후 여론조사 기관에서 박근혜에게 투표한 이유를 조사했는데, '신뢰가 가고 약속을 잘 지킬 것 같아서'란 이유가 22%로 가장 많았고, '공약, 정책이 좋아서'가 14%,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라서' 14% 순이었다. 하지만 여성 대통령을 강조하고 또한 그로 인해 많은 표를 받기도 했지만 대통령 임기 동안 정작 여성 관련 정책에는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아 많은 지적과 비판도 받았다.

 

 

  • 박근혜와 장제원에 관련된 일화인데, 박근혜가 국회의원이던 시절 친박의원들과 술자리에서 장제원 의원에게 '술을 대신 마셔 달라'라고 부탁하면서 잔에 입만 살짝 댄 후 장제원에게 건넸다. 장제원은 술을 마신 후 잔을 다시 박근혜에게 돌려줬더니 다른 친박 의원들이 "야! 그 잔을 다리 돌려주면 어떡해? 가보로 가져가야지!"라며 장제원을 질타했다고 한다. 장제원은 "박근혜가 입을 갖다 댔다는 이유로 일반 술잔을 성배 취급하는 의원들 모습에 경악하였다"라고 얘기했다. [위의 화동/술잔 얘기 관련 영상] 장제원이 말하는 술자리의 박근혜 [강적들] 165회 20170111 - YouTube

 

  • 박근혜와 가깝게 지낸 정치인들 말에 따르면 박근혜는 자기 계파쪽 정치인들을 신하급으로 여겼다고 한다. 당 대표나 돼야 둘 수 있던 비서실장을 초선의원 때 두어 논란이 있었고, 차를 탈 땐 가장 최측근의 국회의원이라도 자기 옆자리가 아닌 조수석에 앉도록 했다고 한다. 또한 자기 생각에 거슬리는 말을 한 국회의원은, 익명으로 언론에 말하였다 해도 끝까지 찾아내 왜 그런 얘기를 했는데 추궁했다고 한다.

 

  • 박근혜는 청와대 관저에 흔들의자를 갖다놓고 거기에 앉아 최순실이 문고리 3인방(안봉근, 이재만, 정호성) 청와대 비서관들로부터 보고를 받는 모습을 지켜봤다고 한다. 최순실이 결론을 내리면 박근혜는 끄덕거렸다고 한다. [오늘과 내일/이명건]박근혜의 흔들의자를 알았더라면 (naver.com)
 

[오늘과 내일/이명건]박근혜의 흔들의자를 알았더라면

[동아일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청와대 관저 내실에는 흔들의자가 있었다. 그는 최순실이 관저에 들어오면 거기 앉았다. ‘문고리 3인방’ 이재만 안봉근 정호성이 배석했다. 최순실은 3인방으

n.news.naver.com

 

  • 박근혜가 가장 싫어하는 보인에 대한 평가로 '아는 것이 없다' '이해력이 부족하다' '수첩이 없으면 아무 말 못 한다'등의 자기의 능력을 깎아내리는 말을 가장 싫어했다고 한다. 물론 누구나 이런 말은 싫어하겠지만 저런 말들은 그냥 나온 말들이 아니기 때문...

 

  • 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이 목격한것 중 하나가 박근혜가 당 대표 시절 최순실도 같이 간 대구방송 임원들과의 식사자리에서 최순실이 먹던 젓가락으로 '저 반찬 좀 줘바요'라고 임원에게 명령하였고, 그 반찬을 박근혜 앞에 갖다 놓자 박근혜는 만족한 웃음을 지었는데 그 웃음이 마치 엄마가 자기 앞에 자기가 좋아하는 반찬을 놓아줬을 때 아이가 짓는 표정이었고, 또한 박근혜가 어떤 이야기를 할 때마다 최순실의 반응을 살펴봤는데 최순실이 끄덕이면 흐뭇해했다고 한다.

 

  • 친박 의원들은 박근혜 마음에 들기 위해 온갖 찬양과 아부를 떨었다고 하는데, '박근혜에게 빛이 난다', '너무 아름답다'등의 애들도 안 할만한 아부였고, 전여옥이 꼽은 아부 최고봉이 김기춘인데 아부를 완전 예술의 경지급으로 했다고 한다. 박근혜는 김기춘의 아부에 웃음 가득한 표정이었다고 한다.

 

 

[방송리뷰] ‘SBS 스페셜’ 전여옥, “박근혜 대통령, 근저당권이 뭔지 몰랐다” - 이정범 - 톱스

‘SBS 스페셜’에서 대통령이 어떻게 되는가에 대해 다뤘다. 5일 방송된 SBS은 ‘SBS 스페셜’ 459회는 ‘대통령의 탄생’ 편이 방송됐다. ‘SBS 스페셜’ 출연진 / SBS ‘SBS 스페셜’ 방송 캡처 이날

www.topstarnews.net

 

 

 

 

 

  • 위의 사진이 박근혜 대선 후보 시절 홍모물 중 하나인데, 자신이 직접 물을 떠먹는 행동을 자랑인 듯 마냥 홍보를 해 많은 이들에게 비난을 받기도 했다. 박근혜도 박근혜지만 이런 걸로 홍보를 제작한 홍보팀 또한 정상적인 이들이 아닌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전여옥 말에 따르면 박근혜가 당 대표이던 시절 비서실장들이 박근혜 옆에 붙어 물 심부름을 도맡아 한적도 많아, 어쩌면 위 홍보물도 연출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 적이 있다.

 

  • 전여옥 전 의원이 박근혜 보좌관에게 들은 내용중에 하나가 박근혜는 자신의 집에서 10년간 일하던 가사도우미 아주머니에게 한 번도 선물을 준 적이 없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고기세트를 선물로 줬다고 한다. 일하는 10년 동안 처음으로 받은 선물이라 감동한 아주머니는 집에서 고기를 구워 먹었는데 너무 질겨 먹을 수 없었다고 한다. 알고 보니 1년도 넘은 고기를 가사도우미 아주머니에게 준 것이었다.

 

  • 자신의 자서전에서 본인의 첫사랑은 삼국지의 조운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

 

  • 2011년 12월 1일에 방송된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했는데, 거기서 이상형을 배우 현빈으로 꼽았다. 그 후 현빈에게 대통령 표창장을 수여하기도 했고, 현충일 추념사 낭독까지 맡기기도 했다.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의하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지고 나서 박근혜와 같이 거론되던 이름들 중에 현빈이 포함되는 게 부담스러워 현빈 측에서 급히 강소라와의 열애설을 발표했다고 한다. "현빈-강소라, 쿨한 연애 인정은 박근혜 때문?" (영상) | 위키트리 (wikitree.co.kr)

 

 

"현빈-강소라, 쿨한 연애 인정은 박근혜 때문?" (영상)

곰TV,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배우 현빈(김태평·34)과 강소라(26) 씨가 '쿨'하게

www.wikitree.co.kr

 

  • 뉴스광장이라는 팟캐스트 방송에 따르면 2012년 대선 전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자신의 정치 입문 동기에 대해 'imf로 인해 위기에 빠진 나라를 바로잡기 위해서였다'라고 했는데 옆에 있던 김제동이 "외환위기 책임은 당시 박근혜 후보님이 소속되어있던 한나라당에 있지 않습니까?"라고 하자 박근혜는 눈에서 레이저를 쏘며 노려보았고 촬영장 분위기가 험악해져 결국 힐링캠프 본방에서 이 장면은 편집돼 방송되었다고 한다.

 

  • 청와대 고위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근혜가 대통령이던 시절 참모진들에게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등에 대해 관한 지시를 내리거나 의논한 적이 없다고 한다. 대통령으로서 지시한 것이 기껏해야 '유승민 부친상에 왜 화환을 보냈느냐"란 어이없는 것들뿐이었다고 한다.

 

  •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하던 박관천 전 경정의 말에 의하면 박근혜는 아버지 덕분에 기업들이 다 먹고살게 되었다는 생각이 많았다고 한다. 때문에 대통령 취임 이후 기업들에게 아무런 거리낌 없이 돈을 갈취하고 그것이 문제가 되는 것인지에 대한 인식이 없었을 것이라고 한다. [특집]“국정농단, 반의 반만 드러났다” - 주간경향 (khan.co.kr)
 

[특집]“국정농단, 반의 반만 드러났다”

ㆍ재판 회부된 건 거의 집권 후반 최순실 관련… 초반 정윤회 개입 의혹은?“박근혜 전 대통령은 아버지(박정희) 때문에 기업들이 다 먹고 살게 되지 않..

m.weekly.khan.co.kr

 

 

  • 그나마 박근혜가 했던 행동 중 칭찬할만한 일이 있는데 대통령 재임 중 이용한 관용차가 특수 제작된 현대 2세대 에쿠스 방탄 리무진 차량이었다. 이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던 에쿠스 리무진과 길이가 다른 것인데, 정부기관에서는 국내 내수진작과 산업의 진흥을 위해서라도 국산품 이용을 중요한 의무 중 하나라 여겼고 조달청에서도 외제에 비해 품질은 떨어져도 가능한 국산품만을 조달하도록 했는데 그간 행정부의 수장이라는 대통령들은 국산차를 이용하지 않았다.

 

  • 박근혜의 형제자매는 박재옥, 박근령, 박지만 이렇게 셋이 있는데 언니 박재옥은 박정희 전처인 김호남의 소생이라 이복동생들과 나이 차이가 꽤 많았고 설악산에 케이블카를 놓고 운영하면서 잘 먹고 잘 살았다는 것 외엔 별 얘기가 없다. 하지만 문제는 친동생들인데 여동생인 박근령은 친일 관련 실언으로 논란이 된 적이 있고, 남동생 박지만은 마약 사범으로 구속된 게 가장 유명한 사건이다. 동생들은 박근혜가 최태민 일가와 가깝게 지내는 것을 굉장히 싫어했고 큰 가족 행사 외엔 박근혜와 연을 거의 끊고 살다시피 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 3남매는 대한민국 근현대사 미스터리 중 가장 무시무시한 사건인 박근혜 5촌 살인사건에 중요 인물들로 얽혀있기도 하다.

 

  •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겠지만, 젝스키스 멤버 겸 가수인 은지원과 친척관계이다. 박정희 누나 박귀희의 친손자로 5촌 관계이다. 은지원의 입장에선 진외당고모로 고모라고 부르는 사이이다. 2011년 같이 찍은 사진으로 화제가 된 적이 있고 박근혜가 대선후보 시절 선거운동에 지원 유세도 한 적이 있다. 대통령의 8촌 이내의 가족, 친척들은 특별관리대상이 되기 때문에 은지원도 그 혜택을 누렸을 것으로 보인다. 풍문이지만 은지원이 젝스키스 시절 다른 멤버들은 소속사 사장에게 여러 가지로 불합리한 처우를 받은 것들이 있었는데 은지원은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별 문제없었다는 소문도 떠돈 적이 있었다. 당시 소속사 사장이던 김호연이 은지원과 박정희/박근혜의 관계를 알고 그런 것이라는 말이 많았다.

 

  • 한반도 역사상 여성지도자 중 4번째 여성지도자이다. 선덕여왕 - 진덕여왕 - 진성여왕 - 박근혜

 

 

 

 

  • 유난히 이상하리라 여길 만큼 숫자 18과 인연이 많다. 이는 언론에서도 보도된 적이 있다.

-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의 임기 기간 동안 청와대에서 지낸 기간이 18

- 박정희 대통령 사망 이후 칩거 기간 18

- 실질적으로 정치에 종사한 기간 18

- 18대 대통령 당선

- 20대 국회 제18차 본회의에서 탄핵 소추안 발의

- 파면 이후 구속 전까지 삼성동 자택에 머물던 기간 18

- 3월 30일 자택을 나와 다음날 서울구치소에 수감되기까지 걸린 시간 18시간

- 18개 혐의로 구속

- 2017년 6월 22일 서울지역에서만 동명이인의 개명 신청이 18건이 접수. 개명 이유는 대충 알만한 이유들임.

- 2018년 4월 6일 국정농단 재판 1심서 징역 24년  벌금 180억 선고 받음.

- 세월호 침몰 사고가 일어난 2014년 4월 16일 각 숫자를 더하면 18이다. 2+1+4+4+1+6=18

- 대통령 취임 후 1476일 만에 청와대에서 강제로 나오게 되었다. 1+4+7+6=18. 거기다 1476은 18의 배수이며 18x82 = 1476이고, 1476의 약수의 수는 18개이다.

- 청와대에서 나오고 삼성동 자택으로 돌아갈 때 탔던 차량의 번호가 20오 8206인데 숫자를 더하면 18이 된다. 

2+0+8+2+0+6=18.

- 검찰 조사를 받은 날짜와 장소인 2017년 3월 21일 대검찰청 1001호의 숫자를 더하면 18이다.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재선 된 친박 의원은 18

  • 이명박 전 대통령은 숫자 1219와 인연이 깊은 것처럼 박근혜는 516과 인연이 깊다.

- 아버지 박정의 대통령이 1961년 5월 16일 5.16 군사정변으로 정권을 잡았고, 이후 51.6년이 지난 2012년 12월 19일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51.6%의 득표율로 당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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