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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상식,사회,문화,국제,정치

혀 무게만 4톤인 지구에서 가장 큰 동물은 무엇일까??

by 장봉다리 2022.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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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현존하는 생물 중 가장 큰 동물은 무엇일까?? 코끼리? 상어? 하마? 기린? 그리즐리 베어?

최대 몸길이 24~33미터, 몸무게는 최대 80~180톤까지에 달한다는 "대왕고래"(흰 수염고래)이다. 

 

 

alt-대왕고래 뼈
실제 대왕고래 뼈 모형

 

 

대왕고래는 지구에 살고 있는 동물들 중 가장 무겁고 가장 큰 동물이다. 성장이 끝난 성체 대왕고래의 혀 무게만 해도 무려 4톤이 나간다. 참고로 코끼리 한 마리의 무게가 약 4톤이다. 암컷이 수컷보다 약간 더 크며, 중생대 공룡을 비롯해 고생물들까지 비교해봐도 대왕고래의 크기를 넘어서는 동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덩치와는 어울리지 않게 대왕고래의 주 먹이는 크릴새우이다. 대왕고래가 배불리 먹으려면 하루 평균 7톤가량의 크릴새우를 흡입해야 하는데, 크기가 크기인지라 끊임없이 먹어야 하기 때문에 전 세계 대양을 돌았다고, 주로 크릴새우가 풍부하게 있는 남극해와 북극해에서 자주 발견된다. 

 

 

 

 

엄청난 크기답게 30톤이 넘는 지방층을 피부를 덮고 있고, 혀의 길이는 3m가 넘어가며 눈은 농구공보다 크다. 심장에서 나오는 대동맥에서 사람이 수영할 수 있을 정도이고, 소동맥에서는 소형 애완견이 돌아다닐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위는 1톤의 먹이를 저장할 수 있고 심장의 크기는 골프카트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이와 어울리지 않게 대왕고래의 목구멍은 자몽 정도의 크기의 물체만 삼킬 수 있을 정도로 작은데 먹이를 먹을 때는 목구멍이 넓어진다.

 

 

수명은 100년 이상으로 오래 사는데 아무래도 몸집이 크기 때문에 신진대사가 느려지기 때문이다. 

고래 연구학자들의 따르면 대왕고래의 이동속도도 꽤 빠른 편인데 열흘 동안 4천 km를 이동한 기록이 있다. 최고속력이 약 40km 이상이고 이 정도의 속도로 수십 분 동안 계속 헤엄이 가능하고 30km 이하의 속도로 헤엄칠 경우 1시간 이상을 달릴 수 있다. 참고로 범고래의 순간 속력이 50km 이상이지만 이 속도로 아주 잠깐 동안만 헤엄칠 수 있고 30km의 속도로 헤엄을 친다 해도 수분~수십 분밖에 속도를 유지하며 헤엄을 치기 때문에 이러한 점을 고려한다면 대왕고래의 속력과 지구력은 엄청난 것이다. 

 

 

 

 

 


 

- 대왕고래의 새끼는 매일 몸무게가 90kg 정도씩 늘어난다.

- 다른 고래들과 마찬가지로 대왕고래도 지능이 뛰어나다. 

- 뉴욕에 있는 자연사 박물관에는 대왕고래 실물 크기의 모형이 천장에 매달려 전시되어 있다.

- 거대한 성체에 걸맞게 수컷의 경우 생식기 길이는 평균 2.4m에 이르며, 최대 5m도 발견되었다. 직경도 30cm나 된다. 그리고 1회 사정량은 20L 이상이다.

- '니모를 찾아서'에 나온 고래의 공식 설정이 '대왕고래'이다. 

- 유튜브 및 그 외 창작 영상 등에 나오는 수염고래의 울음소리라고 나오는 것은 대부분 대왕고래의 울음소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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