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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경제,주식,부동산

주식시장에서 "선물"은 뭐지?? "선물"을 알아보자!

by 장봉다리 2021.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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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주식은 기업의 지분을 사는 것이다. 보유기간에 제한이 없고, 언제든 사고 팔수 있다.

주식을 매수하는 매수자는 매도하는 매도자에게 현재 거래되고있는 가격에 매수하고자 하는 수량을 곱해 그만큼의 금액을 지불하여 지분을 인수한다. 

하지만, "선물"의 개념은 조금 다르다. 선물은 어떤 상품이나 금융자산을 미리 결정된 가격으로 미래의 어떠한 시점에서 매수, 매도를 할것인지 약속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수박으로 예를 들자면, 수박은 키우고 있는 농사꾼이 그해 날씨 상황에 따라 풍작이 될 수가 있고, 흉작이 될수도 있다.

수박을 잘 키워 안정적인 수입을 원하는 농부에게는 수박의 가격이 수박을 수확하는 시점에 어떻게 변할지 알수가 없기때문에 일정한 가격으로 팔기를 원할 것이다.  

 

현재 수박의 가격이 한통에 3천원이다. 현재로부터 3개월후의 수박 가격은 어떻게 될까?

아무도 3개월 후의 수박 가격을 모를 것이다. 이 시점에서 "선물"거래가 발생된다.

 

A라는 "도매업자"가 농부에게 3개월후, 수박 한통을 5천원에 사겠다고 한다.

(3개월후에는 수박값이 5천원보다 더 오를것으로 예상함)

"농부"는 도매업자에게 3개월후에 수박 한통을 5천원에 팔겠다고 승낙한다. 

(3개월후에 수박이 5천원보다 비싸지지 않을 것이라 예상함)

[이처럼 선물거래는 미래가격이 예측이 어려운 상품에 많이 활용이된다.]

 

여기서 "기초자산"은 수박이다.

[기초자산 - 주식,채권,농산물,공산품등 매수,매도를 할 수 있는 모든 자산]

 

이 기초자산을 기준으로 3,6,9개월 후의 가격을 예측해서 거래하는 것을 "선물거래"라고 한다.

A도매업자와 농부는 3개월 후에 수박 한통을 5천원에 거래하기로 한다.

농부입장에서 수박가격이 현재 3천원인데 3개월후 5천원에 판매된다면 나쁠것이 없다. 

3개월후 수박의 시장가격이 얼마가 되었든 두 사람은 5천원에 거래를 해야한다. 이것이 선물거래이다.

 

주식시장에서도 선물거래가 가능하다. 선물에는 개별주식선물, 주가지수선물(코스피200)이 있다. 기초자산이 주식일경우 개별주식선물, 주가지수이면 주가지수선물이라고 하는데 개별주식 선물은 주가지수선물에 비해 비중이 매우 작아 우리나라 시장에선 보통 주가지수선물을 거래한다.

 

코스피200 지수가 앞으로 상승할 것으로 생각하면 코스피200 선물지수를 매수하면 되고,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코스피200 선물지수를 매도하면 된다. 개별 주식이 아닌 주가지수 선물이기 때문에 1주,10주 이런식으로 단위를 사용하지 않고, 1계약, 10계약 등의 '계약'이라는 단위를 사용한다. 그리고 지수 1point당 = 50만원인데 예를들어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현재 200point라면 1계약당 거래금액은 1억이다.

 

지수선물 거래의 최소 단위가 1계약이기 때문에, 1계약을 하기위해선 1억의 금액이 필요하단 뜻이다. 하지만 1계약당 거래 금액이 매우 크기때문에 대부분의 증권사에서는  증거금 제도를 사용하여 1억의 15%만 계좌에 입금되면, 1계약 거래가 가능하다. 소액으로도 큰 금액을 거래할수 있기 때문에 수익률이 크지만, 그만큼 손실률도 크다. 

그리고 선물은 주식과는 다르게 영원히 보유할 수 없고, 보유기간이 정해져있는 상품이고, 코스피200 선물은 3개월에 한번씩 만기가 돌아온다. 

 

선물 만기일은 3.6.9.12월 두번째 목요일인데, 3.6.9.12월 두번째 목요일은 선물과 옵션의 만기일이 겹치는 날이기 때문에 주식시장에서 흔히 "네 마녀의 날"이라고 부른다. [옵션은 다음 포스팅 주제로 다룰예정.]

이날은 보통 주가가 평소보다 큰 폭으로 하락하는데, 옵션은 만기일에 처리를 하지 않으면 권리가 사라지고, 선물은 만기일에 현물과 가격이 같아지게 때문에 처리를 해야한다.  만약 만기일에 처리를 하지 않았을 경우 휴지조각이 되버려 매우 큰 손실을 입게 된다.

 

선물거래를 할경우 충분한 공부와 학습, 전략이 없다면 매우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 주식은 떨어지더라도 반토막, 반에 반토막이 나더라도 25%의 금액은 남지만 선물은 증거금제도 때문에 최초 투자금액의 반토막나는일은 부지기수다.

주식투자실패와 선물거래실패의 차이는 극과 극이다.

 

주식처럼 쉽게 생각했다간 한강다리위에 서있는 자신을 볼수있을것이다. 참고로 위에 잠깐 언급한 "옵션"은 "선물"보다 더한 위험과 손실률이 크기때문에 선물거래 고수가 아닌이상 쳐다도 보면 안되는 투자,거래방식이다. 

 

★주식도 마찬가지지만 선물&옵션은 반드시 꼭!! 공부를 빡세게하고 시작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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