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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여러가지 사실들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에 대한 여러가지 사실들

by 장봉다리 2022.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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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의 제47대 부통령(2009년 1월 20일~ 2017년 1월 20일)을 엮임 했고 이후 46대 대통령(2021년 1월 20일~)으로 당선된 조 바이든. 부통령과 대통령이 되기 전에는 1973년부터 2009년까지 델라웨어 주 연방 상원의원을 지내 정치계에선 엄청난 통뼈인 인물이다. 이전까지 취임 당시 70세였던 도널드 트럼프가 가장 최고령 대통령이었지만 이후 조 바이든이 78세란 나이에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미국 역대 대통령 중 최고령 대통령이 되었다. 

 

 

 

 

그리고 2022년 5월 20일 오늘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시찰, 현대차 정의선 회장과의 면담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앞으로 2박 3일간 한국에서 일정을 마친 후 곧바로 일본으로 간다고 한다. 윤 대통령과의 회담과 삼성전자, 현대차 대표들과의 회담 및 시찰을 통해 군사적으로 한미 동맹을 굳건히 하며, 경제안보 동맹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조 바이든에 대한 여러 가지 사실들에 대해 알아보자.

 

조 바이든

 


 

 

 

 

조 바이든에 대한 여러가지 사실들


  • 바이든이 부통령으로 재임하고 있던 시절 미국의 의료보험 제도가 형편없는 실정이라 맏아들인 보 바이든이 뇌종양으로 투병하고 있을 당시 경제적으로 꽤 어려웠다고 한다. 보 바이든은 결국 투병생활을 하다 세상을 떠났고 이후 우리나라 돈으로 수억원의 병원비가 나와 집을 팔아야 할 상황까지 왔지만 이러한 사정을 들은 오바마 당시 대통령이 돈을 빌려줄 테니 집을 팔지 말라는 얘기를 했다고 한다.

 

  • 매년 12월 18일은 일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 이유는 사고로 사별하게 된 아내와 같이 세상을 떠난 장녀의 기일이기 때문이다. 아내와 딸을 잃은 사고로 큰 충격을 받았던 바이든은 재선이 될때마다 이 둘의 묘를 찾아갔고, 2020년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후 연설을 마치고 바로 이곳에 찾아갔다고 한다. 사고 당시 아내는 30세, 딸은 태어난 지 1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고 한다.

 

  • 나이에 비해 꽤 동안이다. 현재 79세로 곧 80세가 다되어가는 나이지만, 얼굴만 보면 그 나이대보다 젊어보인다. 허리도 굽지 않았고 피부도 그리 많이 처지지도 않았다. 60대 후반에서 70대 초반으로 보이는 얼굴이다.

 

  • 연설할 때 다른 이가 사용한 혹은 썼던 연설을 그대로 베끼기로 유명하다. 실수가 아니라 상당히 많은 양을 통째로 가져와 그대로 쓰는 경우가 많다. 미국 언론에서도 이러한 것을 문제 삼아 자주 바이든을 까기도 했지만 하도 많이 하다 보니 현재는 그러려니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렇다고 연설을 못하는 사람도 아니다. 부통령 시절에 자신이 모시던 오바마는 연설의 달인이라고 불릴 정도였고, 바이든 역시 로펌 변호사 출신답게 꽤 달변가이다. 다만 연설문을 인용한다는 말도 없이 그냥 써버리는 것이 문제.

 

  • 젊었을 때 상당히 미남이었다고 한다. 현재 얼굴도 나이가 들어 그냥 할아버지로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꽤 괜찮은 얼굴이다. 게다가 나이도 있는데 아직까지 키도 꽤 큰 편이고 차남인 헌터 바이든보다도 키가 크다. 그리고 몸매도 균형감 있게 유지하고 있어 일반 젊은 남자들만큼 정장핏이 상당히 잘 나온다. 

 

  • 과거 장래희망이 미국 최연소 대통령이 되는것이었다고 한다. 최연소 상원의원은 되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대통령은 역대 최고령 대통령이 되었다. 

 

  •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인연이있는데, 1981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미국을 망명했을 때부터 인연을 맺어왔으며 김대중이 대통령이던 2001년에 상원 외교위원장 자격으로 방한해 오찬 자리에서 넥타이를 교환하며 친밀한 관계를 보여주기도 했다. 바이든은 한국인들을 만날 때마다 이 넥타이를 맨다고 알려져 있는데 김대중의 측근이던 박지원은 바이든 취임 후 양국 정부 간 협력에 기여할 여지가 있을 거라는 기대로 보기도 했다.

 

  • 총기규제론에 상당한 신념이 있다. 권총이나 산탄총,  사냥용 총기는 현실적으로 필요한 부분이 많아 어느정도 허용 가능하지만 AR-15 같은 총기류들은 일반인들이 사용하기엔 너무 화력이 쎄기 때문에 규제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총기규제론에 긍정정인 입장이지만 실제 총기에 대한 지식은 얕아보이는데 일례로 20년 3월 총기규제에 반대하는 노동자와 논쟁에서 반자동소총과 자동소총의 차이점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보였고, 또한 AR-15를 AR-14로 부르는 등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 20대까지 말을 더듬어서 많은 놀림을 받았지만 시 낭송등 많은 훈련을 통해 이를 극복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후 말이 많아졌고 직설적인 화법을 많이 해 중간중간에 실언을 하는 경우도 많다. 오바마가 오바마케어에 서명한 2010년 3월 23일에 이 일을 기뻐하면서 오바마와 포옹을 하며 한마디를 던졌는데 "이건 아주 c발 대단한 일이야(This is a big fucking deal!)"라고 했고, 한 대학교 졸업식에서는 중국인 유학생들이 있는 상황이었는데도 "중국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을 허용하지 않고 자유롭게 숨쉴수 없는 국가"라고 대차게 중국을 까기도 했다. 그리고 어느 과자가게에 가서 디저트를 주문한 뒤 얼마인지 물어보며 돈을 내려했고 가게 점장이 "우리가 대접하겠다"면서 "세금을 내려주면 서로 비긴셈이네요"라고 말했는데 바이든은 이에 대해 "자꾸 건방지게 굴지 말고 좀 제대로 말하면 안되냐?"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처럼 상당히 화법이 직설적이고 실언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팬이라고 한다. 그의 할아버지는 뉴욕 양키스의 팬.

 

  • 앞서 말한 것처럼 미국 역대 대통령 중 최고령 대통령이다. 참고로 미국의 남자 평균 수명이 75.9~77.7세라고 하니 바이든은 대통령이 당선된 순간부터 이미 미국의 남자 평균 수명을 넘어섰다. 임기 도중 어떠한 일이 생겨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나이가 많은 것이다. 하지만 현재 앓고 있는 지병도 없고, 몸매를 보면 비만도 없어 보이고, 특히 젊었을 때 미식축구 선수로 활약했었고, 대통령 되기 이전의 8년 동안 부통령 건강프로그램 관리를 받으며 활동했고, 유력 대통령 후보로서 건강관리를 받아온 사람인만큼 아직까지는 크게 건강에 대한 문제는 나오고 있지 않다.

 

  • 존 F. 케네디에 이어 미국 역대 2번째 가톨릭 신자 대통령이다. 그런데 바이든은 가톨릭 교리에서 허용하지 않는 낙태와 동성혼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많은 가톨릭 신자들과 성직자들은 바이든을 적대시하는 부분도 있다.

 

  • 스스로 아이스크림 가이라고 말하고 다닐정도로 아이스크림을 굉장히 좋아한다. 보통의 미국인들 역시 단 음식을 꽤 좋아하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그들이 봤을 때 유별날 정도로 아이스크림을 좋아해 보인다는 것은 찐으로 엄청 좋아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거의 중독 수준. 아이스크림 외에도 초콜릿, 과자, 빵 등을 매우 좋아하고 햄버거, 스파게티도 좋아한다고 한다.

 

  • 술을 절대 입에 대지 않는다고 한다. 그이유는 위의 단 음식과도 어느정도 연결되어 있는데 바이든의 아버지가 사업실패 등으로 알코올 중독자가 되었고 이를 보고 자란 바이든은 자신은 절대 술을 마시지 않고 설령 마시게 되더라도 무알콜 맥주를 마신다고 한다. 음주를 하지 않는 대신에 단 음식과 열량이 높은 음식을 먹는 습관이 생긴 것.

 

  • 비행사 선글라스(보잉선글라스)를 엄청 즐겨 착용한다. 바이든을 말할 때 아이스크림과 선글라스는 꼭 빠지지 않고 나오는 단어라고 한다. 외출할 때마다 거의 항상 쓰고 다닐 정도라고 한다.

 

  • 1970년도부터 현재까지 진행된 선거에서 한번도 패한적이 없다. 의회선거, 연방상원의원 선거, 부통령 선거, 대통령 선거 모두 승리. 연방 상원의원 시절 주 무대였던 델라웨어주는 바이든이 당선되기 전 1970년 초반까지 민주당이 계속 패배를 당하던 지역이었는데 바이든이 상원의원으로 승리를 한 이후부터 완전히 민주당의 텃밭이 되었다고 한다. 특히 1980년대부터는 공화당이 아예 승리한적이 없고, 미국 대통령 선거를 합쳐 총 11번의 선거에서 모두 공화당 참패, 게다가 모두 과반수 이상 득표율로 민주당이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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