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알쓸]상식,사회,문화,국제,정치

빌라의 장점&단점을 알아보자.

by 장봉다리 2022. 2. 15.
반응형

빌라의 장점&단점

 

(villa) 빌라의 원래 뜻은 주택의 한 종류로 '별장'이나 '저택'을 뜻하는 영어 단어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의미가 좀 많이 다르게 5층 이내 소형 공동주택을 통틀어 쓰는 말로 그 의미가 변화되어 있다. 우리나라 법으로 공동주택은 크게 3가지로 분류가 되는데, 5층 이상이면 아파트로 분류가 되고, 4층 이하는 주차장 면적 제외 연면적 660제곱미터를 초과하면 연립주택, 그 이하는 다세대 주택으로 구분하고 있는데 보통 일반적인 아파트나 단독주택 등을 제외한 공동주택들을 빌라로 보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외국에서는 이러한 형태의 소규모 서민형 공동주택을 빌라라고 부르지는 않는다는 것.

 

 

 

 

아무래도 빌라는 아파트에 비해 규모가 작은 건설사들이 짓거나 혹은 개인이 짓는 경우도 많기때문에, 설계 능력이 떨어지거나 원가절감을 하면서 짓는 경우도 많아 겉은 좋아 보여도 막상 살다 보면 여러 가지 문제가 일어나는 경우도 많다. 

때문에, 여유만 된다면 빌라를 매매하기 전에 전세나 월세로 빌라에서 살아보고 장,단점등을 파악해요 매입 여부를 결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장점

 

- 빌라는 오피스텔 대비 전용률이 높은데 오피스텔은 주차장, 로비, 엘리베이터, 홀, 복도 등이 있어 주거공용 면적 비율이 높은 반면 빌라의 경우 공용면적 비율이 낮은 편이다. 

 

- 아파트에 비해 동일 면적 대비 가격이 저렴하다. 

 

- 매매가, 전세값 역시 같은 지역에 있는 아파트에 비해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금전적 여유가 안 되는 사람들이 거주하기 적합하다.

 

- 관리비가 아파트에 비해 매우 저렴하다.(관리비 자체가 없는 곳도 있음)

 

- 고시원, 원룸과 비교하면 사람이 제대로 살 수 있는 구조를 가진 주거공간이다. 

 

- 보통 대로변보다 조용한 주택가에 많이 모여 있기 때문에 조용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케바케)

 

- 신축빌라의 경우 보안문제, 엘리베이터, 현관 보안키등 많이 설치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대단지 빌라인 경우 빌라 단지 내에 마트, 커뮤니티 시설, 경비실 등이 갖추어진 곳도 있다.

 

- 2021년 이후 대도시에서 도시재생이 실패한 이후 낡은 빌라촌 재개발이 활성화 되고 있어 긴 시간이지만 어찌됐든 기다리면 저렴하게 아파트로 바꿀 수도 있다.(중/소도시는 이런 경우가 많이 없다.)

 

 

 

 

단점

 

- 빌라는 기본적으로 아파트처럼 별도의 관리사무소나 경비실이 없어 빌라 내/외부 관리가 잘 되지 않는다. 

 

- 아파트에 비해 턱없이 주차공간이 부족하다. 최근에 빌라 1층 부분을 기둥으로 세우고 공간을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필로티 구조로 된 빌라들이 많은데 그래도 세대당 주차대수가 열악하다.

 

- 단지가 형성되어 있고 경비원이 상주하고 있는 아파트에 비해 치안 및 관리가 안 좋은 경우가 많다. 보통 빌라는 골목에 위치한 경우가 많은데 골목이 좁고 CCTV 설치가 안된 곳도 많으며 아파트에 비해 거주인구가 적고 단지 개념이 없어 주택가에 모여있어 조용한 환경이다.(좋게 표현하면 조용한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무섭고 으슥하다. 물론 케바케이지만 이런 곳이 많긴 많음) 아파트는 보통 담장을 둘러싸여 있고 관리사무소, 경비실이 존재하고 거주인구가 많아 수상한 점이 발견되면 금방 티가 나고 외부인에 대한 통제도 어느 정도 가능한 편이지만 빌라는 그렇지가 못해 범죄에 취약한 부분도 있고 특히 빌라 골목 사이사이로 청소년들의 흡연 문제도 있다. 연식이 오래되지 않은 빌라들은 공동 현관 보안, cctv, 보안카드, 보안키등 보호가 어느 정도 되고 있다지만, 연식이 오래된 빌라나 그렇지 못한 빌라도 많아 보안 및 치안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 위 항목과 이어지는 문제로 쓰레기 무단투기도 빈번하게 일어난다.

 

- 아무래도 같은 동네여도 바로 옆에 있는 아파트와 비교해 집값이 대체로 많이 싸기 때문에 서민 주거지 혹은 낙후된 이미지를 주기도 한다. 특히 관리안된 오래된 한, 두동 소형 빌라들은 이끼나 곰팡이가 많이 껴있고 하수구 냄새도 심하게 나는 곳도 있어 안 좋은 이미지가 있다. 

 

- 엘리베이터가 많아 지는 추세지만, 아파트처럼 무조건 엘리베이터를 만들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엘리베이터가 없는 경우 이사할 때 불편한 점이 있다. 사다리차를 사용하면 해결되는 문제지만 위에 내용에도 있듯이 큰 대로변이 아닌 골목이나 좁은 구역에 모여있는 경우가 많아 사다리차가 진입하지 못하는 빌라도 상당히 많은 편이다. 이사할 때 사다리차가 진입 가능한지 미리 알아둬야 한다.

 

- 쓰레기 무단투기의 이유가 되는 쓰레기 분리배출 공간이 적거나 아예 없는 곳이 많다. 때문에 보통 건물 앞에 버리게 되는데 미관, 위생상 좋지 못하기도 하고, 길고양이들까지 돌아다닌다면 최악의 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 

 

- 옆 건물과 바로 붙어있는 경우가 많아 일조권 측면에서 불리하다. 필지에 따라선 진입도로에 면한 면 외에는 삼면이 건물로 둘러싸인 경우도 꽤 많다. 

 

- 집값 상승을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 위에 장점으로 쓴 이유들이 집값 상승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대단지 신축 빌라도 큰 상승은 어렵다.) 관리비가 저렴하다는 것은 반대로 보면 관리가 허술한 부분이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 층간소음이 심하다. 모든 빌라가 그렇진 않고 아파트도 층간소음 문제가 많지만, 층간소음이 심한 곳은 위아래 양옆 소음까지 들리는 곳도 있다. 특히 원룸 형태의 빌라는 더욱 심한 편이다. 

 

- 빌라에 대한 인식이 안 좋다. 초등학교 아이들 사이에서도 '빌 거지'란 말이 나올 정도이다. 인식이 너무 나빠지다 보니 아파트에서만 살아온 사람에겐 빌라는 '사람이 살 수 없는 무언가'가 있다는 듯한 취급을 받기도 한다. 어릴 때부터 빌라에 살면서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한 사람들도 역시 왜 인식이 이 정도로 안 좋은지 황당해 할 수도 있을 정도이다.

 

- 빌라가 노후되더라도 재건축을 기대하기 어렵고, 된다 해도 보상이나 신축 건물 입주 등의 조치가 아파트 재건축에 비해 열악하다.

 

 

 

 


장점보다 단점이 많이 쓰여 있지만, 빌라도 빌라 나름이고 위치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다. 치안이나 주변 인프라 등이 열악해 빌라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조용하고, 생각보다 살기 좋아 만족하면서 사는 사람도 많다. 교통, 인프라, 편리함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빌라가 잘 맞지 않지만, 이것도 역세권의 빌라나 큰 도시에 대단지 빌라라면 해당되지 않는다. 아파트가 비싸고 인기 있는 이유가 있는 만큼 빌라의 단점이 더 잘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지역 및 주변 환경을 잘 따져보고 고른다면 웬만한 건 보완이 가능하기 때문에 본인 상황에 맞게 신중히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