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윤석열"에 대한 여러가지 사실들

2022년 3월 9일 20대 대선 투표가 시작됐고, 3월 10일 새벽 엄청난 접전 끝에 단 0.73%의 차이로 이재명 후보를 누르고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으로 윤석열이 당선되었다. 선거기간 내내 이재명 후보와 더불어 많은 잡음으로 혼란과 걱정을 국민들에게 안겼지만 그래도 국민들은 이재명이 아닌 윤석열의 편을 들어주었다. 하지만 0.73%... 247,077명의 차이로 당선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윤석열의 대통령 당선을 반대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아직 미심쩍은 부분과 여러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 당선된 만큼 이전 대통령보다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주길 바라며 그동안 우리가 알지 못했던 윤석열 당선자의 여러 가지 사실들에 대해 포스팅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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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1. 선거기간동안 여러 매체에서 보인 대로 애주가로서 상당히 술을 좋아한다.

 

2. 윤석열의 부친인 윤기중은 파평 윤씨 집성촌인 충남 논산 출신으로 연세대 상경대학 응용통계학과 명예교수이다. 참고로 청문회에서 인적공제를 통한 세금 과소 납부로 논란이 일기도 했다.

 

3. 아내인 김건희와 12살 차이로 윤석열이 51세이던 2012년 3월에 결혼했다. 나이 덕분에 재혼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초혼이다. 일 때문에 결혼을 늦게 한 것이라고 하는데 이 때문에 검사들이 "검찰 총각 대장"이라는 뜻으로 검찰총장이라는 별명을 지어주기도 했다. 딸이 있다는 루머도 있지만 둘 사이에 자식은 없다. 아이가 생긴 적은 있지만 유산했다고 한다. 

 

4.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도 같은 파평 윤 씨로 먼 친척이라고 한다. 윤석열이 21살 아래지만 항렬로는 아저씨뻘이라고 한다.

 

5. 전원책은 썰전 220화에서 아는 검사 지인들 사이에서 윤석열 검사에 대해 평가가 극과 극으로 나뉜다고 했다. 한쪽에선 검사로 꼿꼿이 자기 직분에 충실한 사람이라 평가한 반면 다른 한쪽에선 시야가 굉장히 좁은 사람이라고 평가했다고 한다. 

 

6. 윤석열은 사법연수원 23기로 같은 동기로는 주광덕 의원, 박범계 의원, 이정렬 전 판사, 강용석 변호사, 조윤선 전 장관, 이유정 변호사 등이 있다. 

 

7.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 이후로 특별수사팀장에서 좌천되 평검사로 재직하던 시절 수많은 로펌에서 제의가 왔지만 모두 거절하고 아들 같은 후배들 밑에서 평검사로 계속 재직했다. 특히 법조계에는 사법연수원 기수를 굉장히 따지는 문화가 있어 윤석열이 저~아래 후배들 밑에서 근무하는 것은 굉장히 힘들었을 법한 일인데도 윤석열을 아는 사람들과 연수원 동기인 강용석은 썰전에서 '윤석열은 그런 상황이라고 검사직을 포기할 사람이 아니다'라고 할 정도로 윤석열을 평가했다. 

 

8. 2013년에는 재산 과다 신고를 한 것으로 징계를 받은 적이 있는데 부인인 김건희가 아파트를 구입하면서 받은 4억 5천만원의 담보대출을 실수로 신고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과다 신고하게 되었다. 당시 여론에서는 이로 인한 윤석열의 징계가 부당하다는 반응이 대다수였는데 탈세 등 불법적으로 재산을 축소 신고하는 경우는 많지만 재산을 과다 신고하는 사례는 거의 없다시피 할 정도였고, 이에 대해 처벌하는 것조차 이해가 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윤석열의 이러한 문제가 생기기 이전에 '재산을 과다 신고하여 처벌하는 규정은 법에 위배된다'라고 하며 소송을 건 공직자가 있었는데 법원에서는 '과다 신고 또한 재산의 부당 증식을 은폐하는 수단으로 악용할 가능성이 있어 이를 처벌하는 규정은 적법하다'란 판결을 내린 적이 있었다. 즉, 고위공직자가 어떠한 조건의 성사를 조건으로 청탁 의뢰를 받고 일이 완료된 후 뇌물을 받기로 약속했다면 일이 진행되는 기간 동안 계속 과다 신고를 해야만 서류상으로 갑자기 엄청난 재산이 늘어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이러한 것을 막기 위해 재산 과다 신고를 막는 규정이 있는 것.

 

9. 국정원 사건에 대한 청문회 당시 새누리당에서 '윤석열은 민주당에서 키운 좌파 검사인데, 정치공자을 하고 있다'란 주장으로 공격했다. 하지만 참여정부 당시 민주당 이상수 전 사무총장, 안희정 충남지사,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을 구속 수사하고, 노무현 대통령의 딸 노정연을 외화관리법으로 기소했고 결국 이들은 유죄 선고를 받게 되었다. 하지만 이들이 유죄 선고를 받게끔 한 사람이 윤석열로 밝혀지자 자유 한국당은 입을 다물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일로 문재인 정부의 검찰 개혁이 진정성을 얻는데 더욱 도움이 되었다.

 

 

 

 

10. 윤석열은 미식가이자 대식가로 알려져 있는데 젊었을 때 하루에 5끼를 먹을 정도였고 현재에도 적게 먹는 양은 아니라고 한다. 특히 밖에서 먹을 때엔 그냥 맛집을 찾아다니는 정도가 아닌 재료와 조리법, 유래등을 꿰뚫고 있으며 즉석에서 음식 강의가 가능할 정도라고 한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김치찌개와 계란말이, 경상도식 빨간 소고기 뭇국. 2021년 9월 19일에 방송된 집사부일체에서는 수준급 요리실력을 보여 출연진 및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적이 있다. 게다가 김건희 인터뷰 녹취록에서도 "나는 밥을 아예 안 하고 우리 남편이 다하지"라는 말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11. 운전면허가 없다. 1982년도 양쪽 눈의 시력차가 큰 부동시로 병역면제 판정을 받았는데 병역면제 논란에 대해 "부동시로 운전면허도 취득하지 못했고, 현재도 계단을 오를 때 다소 어려움이 있는편"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 

 

12. 그냥 봤을 때도 몸집이 상당해보이는데 실제 상당한 거구이다. 21년 9월 19일 집사부일체에 출연했을 당시 자신의 프로필에 대해 신장 178cm, 몸무게 90kg이라고 밝혔다. 역대 대통령 중 최규하 다음가는 거구 대통령이다. 참고로 최규하와 윤석열은 강릉 최 씨로 약간의 인연이 있는데 최규하의 본관이 강릉 최 씨이고, 윤석열의 경우 모친이 강릉 최 씨이다. 

 

13. 윤석열이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여러가지 기록을 세우게 되었는데, 첫번째는 역대 대통령 중 세 번째로 정치 경험이 전혀 없는 대통령이 되었다. 첫 번째는 박정희, 두 번째는 전두환이고 문민정부 이후로는 처음이다. 참고로 이승만은 동대문구 갑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짧지만 재직한 적이 있고, 윤보선은 서울시장, 상공부 장관, 국회의원 출신, 최규하 역시 외무부 차관, 외무부 장관, 국무총리를 하다 대통령이 되었고, 노태우부터 문재인까지 전원 국회의원 경험이 있던 사람들이고 노태우는 내무부장관, 노무현은 해수부장관, 이명박은 서울시장, 문재인은 대통령 비서실장도 역임했다. 두 번째는 윤석열은 처음으로 서울에서 태어난 최초의 대통령이란 기록도 세웠고, 세 번째로는 서울대 법대 출신 대통령이라는 타이틀도 생겼다. 네 번째는 자녀가 없는 대통령이라는 점.

 

14. MBTI는 ENFJ라고 한다.

 

15. 반려동물 7마리를 키우고 있다. 유기견 2마리, 유기묘 3마리, 일반 반려견 2마리

 

16. 국민의 힘 이준석 대표의 말에 의하면 여러 매체에서 보이는 과묵한 이미지와는 달리 몇 시간 내내 쉬지 않고 떠들 정도로 수다쟁이이고, 생각하지도 못한 여러 가지 들을 외우고 다닐 정도로 잡학 다식하다고 한다. 

 

17. 윤석열의 어릴적 장래희망은 목사였는데. 유치원, 국민학교 시절에 기독교의 영향을 깊이 받았다고 한다. 

 

18. 덩치에 비해 목소리가 꽤 하이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