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명대사 모음(13화~14화)
- 입 맞춤을 한후 나희도와 백이진
"이런 사랑은 안되는 거야? 너는 나를 사랑하지만, 이런 사랑은 안된다는 거지?"
"나는 네 발톱의 멍이 다 나았는지, 그런 걸 더 걱정해"
- 나희도
"연채료 2000만원? 그런 버그엔 나도 웃어넘길 수 있었다. 그러나
웃어넘길 수 없는 나의 밀레니엄 버그...
그날의 키스..."
- 백이진을 기다린 나희도
"이런 사랑은 안된다고 말하지 마. 네가 나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그랬지? 내가 널 어떻게 생각하는지랑은 관계없는 일이라고. 나도 마찬가지야. 내 사랑은 이래, 하지 말라고 하지 마"
"그 말하려고 왔어?"
"보고 싶어서 왔어..."
- 나희도와 고유림
"잃을까 봐 두려워. 괜히 고백했나 봐"
"원래 고백은 도박이지. 다 잃거나 다 가지거나..."
"근데 가지는 것도 결국엔 잃게 되는 거 아닌가? 영원한 건 없잖아.."
"영원한 게 없으니까.. 잃으면 뭐.. 아프고 힘들겠지? 그렇지만 가져 봤잖아. 그게 중요한 거지.."
- 백이진 짚 앞에서 기다린 나희도와 백이진 대화
"백이진.. 너는 요즘 누구 생각을 제일 많이 해?"
"무슨 대답이 듣고 싶은 건데?"
"나는 누구 생각을 제일 많이 하는지 알아? 너 아니야. 나야.. 내 생각을 제일 많이 해. 누구를 좋아하는 일은 나에 대해서 알게 되는 일이더라... 왜 왔냐고? 그렇지.. 왜 왔을까? 자존심도 없나 봐 너무 찌질하지? 나는 내가 이런 애인 줄 몰랐어.. 이게 나라니.. 너무 찌질하고 열 받아... 너는 이런 내가 이해가 돼? 이해가 돼서 사랑하는 거야?"
"난 널 이해하지 않아... 그냥 받아들이는 거지... 넌 좋겠다 나희도.. 하고 싶은 말 다하고.."
"너도 해 못하게 한적 없어"
"..... 내일 시합 잘해."
- 눈 오는 날 백이진과 나희도
"결과는 빛났고 과정은 아름다웠다. 고마워.. 우리의 마지막을 예쁘게 표현해줘서"
"나는, 그 말 때문에 국장한테 불려가 욕먹었어"
"왜?"
"그 따위로 마음을 담아 말하면 안 되거든 기자는.. 널 만난 거 , 널 사랑한 거 후회 안 해. 너한테 흔들리는 거, 흔들리고 싶었던 거, 그건 내 실패지. 사사로울리 없는 내 실패.. 희도야 멀어져 보자 우리.. 우리 둘은 뭐든 할 수 있었어. 그러니까 이것도 해보자."
"내가 키스 안 했으면, 이런 일 없었어? 이런 사랑 안 할게.. 하지만 말라면 안 할게. 그냥 오늘 같이 눈 맞고 싶었어 그건 한 번도 안 해본 것 같아서.."
- 대문을 나와 우는 나희도에게 키스하는 백이진
"그래 이런 사랑도 해 보자. 나희도. 너랑 할 수 있는 건 다 해볼 거야. 그러니까 각오해"
- 귀화를 두고 얘기하는 고유림, 나희도
"나 태어나서 엄마 아빠 그렇게 싸우는 거 처음 봤어. 나한테 그거보다 더한 불행은 없어. 부모님이 힘든게 최악이야 나는.."
"알아 유림아.. 근데 다른 방법 없을까? 너 귀화하면 사람들이 욕할 거야. 나 당해봐서 알아. 그딴거를 네가 왜 당해야 돼!?"
"사람들이 뭐라든 관심 없어. 그 사람들 위해서 펜싱 한 적 없으니까 나한테 펜싱은 그냥 수단이야. 우리 가족 지킬 수 있는 수단."
- 선배에 심정을 얘기하는 백이진
"저는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기자잖아요. 할 수 있습니다."
"뭘 해야 되는데?"
"내 편인 사람들한테 비수를 꽂고, 상처 주는 일이요 내 편인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불편하게 만드는 일이요. 그렇지만, 할 수 있습니다. 진짜입니다"
- 싸우는 문지웅과 고유림
"지웅아 나 네 앞에선 진짜 솔직한 거 같아. 누가 괜찮냐고 물었을 때 안 괜찮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너뿐이야. 그러니까 내 마음 솔직하게 말해도 돼?.. 우리 아무것도 약속하지 말자. 계속 좋아할 거라고, 헤어지지 않을 거라고 멀리 있어도 변하지 않을 거라고 그런 약속 하지 말자. 언제 한국에 올지 올 순 있을지 그래서 언제 널 다시 볼 수 있을지 나 약속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어. 그러니까 다른 사람 좋아지면 다른 사람 만나도 돼.. 기약 없이 네 마음 묶어 두는 거, 너무 이기적이잖아. 안 하고 싶어.."
"뭐가 이기적이라는 건데? 이게 제일 이기적이야. 지금 몸이 멀어지면 마음이 멀어지니까? 그래.. 그럴 수 있겠지. 근데 이미 멀어질 준비를 하고 있네 넌.. 난 멀어지지 않을 준비 하고 있었어. 너 귀화한단 얘기 듣자마자 아르바이트 구했어. 돈 모으면 1년에 세 번은 갈 수 있겠지? 하나 더 구하면 네 번까지 되려나? 나 그 생각하고 있었어.. 근데 뭐? 약속하지 말자고?"
"날 위해 살지마. 널 위해 살아. 날 위해 사는 거, 우리 가족 하나로 나 충분히 벅차... 내 불행이 너한테 옮지 않았으면 좋겠어 지웅아.."
- 중국집 아저씨에게 항의하는 고유림
"돈 때문에 국적 바꾸는 거랑, 나라 팔아먹는 거랑 뭐가 달라?"
"달라요 제가 뭘 팔았다면 전 저를 판 거예요. 돈 때문에.. 전 돈 중요하거든요 아저씨가 짜장면 팔아서 돈 버는 것처럼 저도 제 실력 팔아서 돈 버는 거예요. 돈 벌어야 먹고 사니까 돈이 있어야 우리 가족들 불행해지지 않으니까 저 하나 국적 바꿨다고 나라 안 팔렸고요 아저씨 장사하는데도 아무 문제없으니까 주세요 짜장면.. 전 매국노가 아니라 손님이에요"
- 공항에서 문지웅과 고유림
"이기적으로 말할 거니까 잘 들어 고유림. 난 너 기다릴 거고 보러 갈 거고, 힘들어도 참을 거야. 딴 여자 안 만날 거야. 쳐다도 안 볼 거야. 그러니까 너도 딴 남자 만나지 마 눈도 마주치지 마."
"지웅아 나는.,.."
"네가 줄 수 있는 게 불행뿐이라고 해도 난 할래.. 같이 하는 거면 상관없어. 우리가 준 러시아 회화 외웠어?"
"У меня есть парень. Его зовут Мунджиунг"(나는 남자친구가 있어요 그의 이름은 문지웅입니다.)
- 자책감에 힘들어하는 백이진을 위로하는 나희도
"너는 힘들면 힘들수록 숨는구나? 연락은 다 피하고, 여기서 이러고 있을 줄은 몰랐네.."
"내가 유림이를 이렇게 만들었어.. 유.. 유림이 이렇게 만들어 놓고, 사람들의 축하를 받았어.."
"유림이가 그러더라 그게 네 일이라고.. 우리는 펜싱을 하고 너는 취재를 하는 거. 인정하고 받아들이자. 세상엔 우리가 맘대로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더라... 같이 지우자. 그 정도는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있잖아."
"고마워.."
"그날, 말 못되게 해서 미안해. 화가 나서 그랬어 진심 아니었아.."
- 나희도와 백이진이 낙서를 지우면서
"근데 백이진. 여자 친구로서 내가 충고 하나는 해야겠어. 나는 네 거 다 나눠 가질 거야. 슬픔, 기쁨, 행복, 좌절 다.. 그러니까 힘들다고 숨지 말고 반드시 내 몫을 남겨놔. 네가 기대지 않으면 나 외로워"
"연락 못해서 미안해."
"우리 힘들 땐 같이 힘들자. 혼자서 외로운 거보다 백배 나아 그게"
- 같이 술 한잔 하는 서충혁 선배와 백이진
"삼풍 무너지고, 성수대교 무너진 지 6년밖에 안 지났는데 왜 아직도 이럴까요? 아니 도착하는 현장마다 사람들이 죽어있어요.. 다 막을 수 있었던 사고로. 아까 유가족들 우는 거 보는데 진짜.."
"일일이 하나하나 아파하면 이 직업 못한다. 사정엔 무뎌지고 사건에 집중해"
"무뎌지고 싶지 않습니다. 다 아파할 거예요 다 공감하고.. 전 그게 먼저입니다"
"체력이 남아돌면 그렇게 하는 것도 괜찮지.. 근데 체력 없으면 같이 울어 줄 시간에 세상에 질문을 해라. 이래도 되는지"
- 마드리드 대회를 앞두고 인터뷰하는 나희도
"큰 대회에 임하는 제 각오는 늘 같습니다. 최선을 다해 최고의 결과를 내자. 상대가 누구든 지고 싶지 않습니다. 그 마음은 고유림 선수도 같을 거라 생각합니다."
- 마드리드 대회 후 서로 포옹하는 고유림 나희도
"미안해 희도야.. 그동안 메일을 안 읽었던 건.."
"알아. 말 안 해도.. 내가 겪었던 걸 너도 겪었겠지. 우리가 얼마나 힘들었는지는, 그거 우리만 아는 거잖아"
"나 오늘 행복했어"
"나도.."
- 중년 나희도의 내레이션
"그 시절 나의 일기장엔 온통 사랑과 우정뿐이다. 사랑과 우정이 전부였던 시절.. 그런 시절은 인생에서 아주 잠깐이다. 민채도 뜨겁게 겪어 봤으면 좋겠다. 요란한 우정과 치열한 사랑을.. 긴 인생을 빛나게 하는 건 그런 짧은 순간들이니까."
- 나희도/백이진
"지금 네가 느끼고 있는 모든 게 네가 성장하는 과정일 거야. 힘내"
"성장. 난 이딴 감정을 성장이라 부르고 싶지가 않아."
더 이상.. 나의 응원이 닿지 않는다.
- 혼자 새해를 맞는 나희도
"백이진은 나한테 또 미안하겠구나.. 난 이제 네가 그만 미안했으면 좋겠다. 난 여전히 너를 응원한다.. 근데 그럴수록 멀어진다..."
- 나희도에게 600일 기념 편지를 쓴 백이진
"희도야. 내 불행 끝에 네가 기다리고 있던 거였으면 그 불행이 모두 마땅하다는 생각이 들어. 우리가 앞으로 함께 할 날들에 비하면 600일은 너무 찰나다.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해. 옆에 있을 테지만 말로는 쑥스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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