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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조편성 및 조별 전력에 대해 알아보자.(feat. 대한민국 경기일정)

by 장봉다리 2022.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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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각 조별 전력과 대한민국 경기일정

 

카타르월드컵마스코트-라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공식 마스코트 라입

 

오늘 새벽 1시(한국시간)에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조편성이 완료되었다. 대한민국은 H조로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같은조가 되어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나를 제외한 포르투갈과 우루과이는 이미 월드컵에서 한 두 차례 맞붙은 적이 있는데 포르투갈은 2002년 박지성의 골로 1:0 신승을 거둔 적이 있고 우루과이는 1990년 미국 월드컵과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전에서 우리에게 패배를 안겨주었던 팀이다. 포르투갈과 우루과이 대한민국 가나는 조금씩 서로 인연이 맞물려있는 팀들로 구성되어 이 또한 월드컵을 볼 때 재밌는 요소가 될 수 있다. 

 

또한 바로 옆 나라인 일본이 어느 조에 편성되느냐도 하나의 중요 관심사였는데 일본은 E조에 들어갔다. E조에는 스페인, 독일이 포함되어 있어 '죽음의 조'로 평가받고 있다. 일본이 목표로 하는 8강까지 힘든 여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A조부터 H조까지 어떤 국가들이 편성되있고, 각 조별 전력에 대해 알아보자.

 


 

 

 

 

1. A조 - 카타르(51위), 에콰도르(46위), 세네갈(20위), 네덜란드(10위)


카타르 : 이번 월드컵 개최국으로써 자동 진출해 탑시드국으로 A조에 편성되었다.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많은 투자를 하였고 확실히 예전보다 전력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9년 아시안컵 우승, 2022 월드컵 2차 최종예선, 2021 피파 아랍컵 3위 등 나름 아시아에서도 슬슬 강한 전력을 갖춘 국가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세계무대에서도 카타르가 힘을 쓸 수 있을지가 미지수이다. 개최국의 어드밴티지로 1포트 국가들을 피할 수 있었지만 각 포트별로 나름 강한 국가들이라 평가받는 팀들이 편성되어 카타르에게는 까다롭게 되었다. 사실상 네덜란드가 A조에 들어오면서 탑시드 국가의 장점을 볼 수 없게 되었다.

 

물론 현재 카타르 실력으로 보자면 어느팀이건 까다로운 상대가 되겠지만 그나마 1포트 국가들을 만나지 않은 것과 1포트 국가와 다름없고사실상 A조 탑시드인 네덜란드와의 경기가 가장 마지막 경기로 잡혀있기 때문에 네덜란드가 일찍이 2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어 놓는다면 그나마 수월해질 수도 있다.(16강전을 위한 네덜란드의 선수 체력 안배 문제로 로테이션을 바꿀 수도 있기 때문)

카타르는 1승 상대로 에콰도르를 꼽을 것이고 첫 개막전이 카타르 : 에콰도르전 이기 때문에 첫경기에 승부를 걸 것으로 보인다. 

 

에콰도르 : 에콰도르는 남미 예선때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비기고 콜롬비아에게 대승을 거두고 올라왔다. 피파랭킹으로만 본다면 카타르와 크게 차이 없어 보이지만, 남미 예선 때 실력이 월드컵까지 이어진다면 만만하게 볼 상대가 아니다. 세네갈과 조 2위를 두고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며, 앞서 말한 듯이 월드컵까지 폼이 유지된다면 네덜란드도 쉽게 볼만한 상대가 아닐 것이다. 나름 운도 좋게 작용했는데 포트4에 포함된 것치곤 꽤 준수한 조에 들어갔다.

 

세네갈 : 다른팀들도 마찬가지지만 카타르가 탑시드로 있는 조에 들어간 것만으로도 나쁘게 볼 수 없는 조에 편성되었다. 네덜란드를 상대로 이기기는 어려워 보이지만 세네갈 정도면 그래도 네덜란드를 괴롭힐 수 있는 실력이고 에콰도르와 2위 자리를 놓고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같은 리버풀 소속의 사디오 마네와 반 다이크와 대결도 성사되었다.

 

네덜란드 : 포트2에 속해있었지만 A조에 사실상 탑시드국이라 볼 수 있다. 네덜란드에게 좋은 조편성이라 볼 수 있는데 같은 2포트에 속해있던 독일등 강팀들을 피했고 나름 3~4 포트의 실력 있는 팀들이 속해있다지만 네덜란드에게는 분명 나쁘지 않은 조 편성이다. 또한 조 1위가 예상되는 만큼 16강 진출 시 B조 2위와 붙게 되는데 B조에 극강이라 볼 수 있는 국가들이 없기 때문에 16강 진출 시에도 꽤 괜찮은 조편성이다. 

 

16강 진출 예상국 - 네덜란드, 세네갈

 


2. B조 - 잉글랜드(5위), 이란(21위), 미국(15위), 유럽PO승자


잉글랜드 : 잉글랜드 입장으로 보면 나쁘지도 않고 썩 좋지도 않은 조편성으로 보인다. 이란은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때 소위 늪 축구로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고전시킨 전적이 있고 카타르와 같은 중동국가라는 점, 미국 역시 만만하게 볼 상대가 아닌 북중미 축구 강국이고 특히 유럽 PO에서 어떤 팀이 올라올지 궁금해지는데 현재로썬 웨일스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웨일스가 아닌 스코틀랜드가 올라와도 사상 첫 영국 국가 구성원이 월드컵에 진출하는 것이고 같은 조에 묶이게 되는 것이다. 

 

이란 : 외교적으로 적인 미국과 한조가 되었고,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된다. 그나마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때보다 한층 수월한 조에 편성된 것으로 평가된다. 잉글랜드는 제쳐둔다 해도 미국과 유럽 PO로 올라올 팀과는 나름 해볼 만하다 생각되기 때문에 16강 진출도 기대해볼 만하다.

 

미국 : 영국과는 같은 파이브 아이즈이고 웨일스나 스코틀랜드, 우크라이나가 올라와도 외교적으로 이란만 빼고는 같은 배에 타고 있는 팀들이다. 잉글랜드와의 대결에서 무승부만 해도 나름 성공적일 것이고, 이란과 유럽 PO로 올라온 팀들을 상대로 2위 자리를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충분히 16강을 노려볼만한 실력이기 때문에 이란, 유럽 PO 승자 팀과의 경기에 사활을 걸 것으로 본다.

 

유럽 PO승자팀 : 현재 웨일스가 올라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우크라이나 스코틀랜드가 올라와도 은근히 힘든 조편성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B조에서 강자가 잉글랜드라 볼 수 있지만 브라질, 아르헨티나, 독일, 스페인 등과 비교했을 시 임팩트가 떨어지는 건 분명하다. 뚜렷한 1강이라기보다 애매한 1강/3중중중 혹은 4중중중중이 될 수 있는 조이기 때문에 16강 진출을 위한 피튀기는 접전이 예상된다. 만약 웨일스나 스코틀랜드가 올라온다면 사상 첫 영국 구성국 간의 축구 내전이 벌어지게 된다.

 

다른 조들과 비교해 팀별 간 실력차가 크지 않아 많은 접전이 예상되는 조이다.

 

16강 진출 예상국 - 잉글랜드, 웨일스 / 잉글랜드, 미국

 

 

 

 


3. C조 - 아르헨티나(4위), 사우디아라비아(49위), 멕시코(9위), 폴란드(26위)


아르헨티나 : 탑시드 국가들 중 가장 좋은 조편성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아르헨티나 첫 경기 상대가 C조 최약체로 보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이기 때문에 첫 경기부터 수월하게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3전 전승이 매우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 외에는 아르헨티나에게 큰 위협이 될 수 있는 팀들이 없고 남미예선에서 아르헨티나와 경기했던 팀들에 비해서도 약한 팀들이기 때문에 16강 진출에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 : 사우디아라비아에게는 모두가 힘든 국가들이다. 아르헨티나는 말할 것도 없고, 멕시코는 16강 단골손님에 폴란드 역시 사우디에게는 위협이 되는 팀이다. 16강 진출은 힘들어 보이고 그나마 승점 1점이라도 따려면 1무 상대로 폴란드를 공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중 다행인 것은 같은 중동지역 국가에서 경기를 한다는 것이고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때 이란처럼 늪 축구를 한다면 그나마 다른 팀들을 힘들게 할 순 있겠지만 16강은 역시 무리.

 

멕시코 : 월드컵 16강 단골 팀으로 7연속 16강 진출이라는 나름 큰 위업을 달성중이다. C조에서 아르헨티나 다음으로 16강 진출국으로 평가되고 첫 경기인 폴란드와의 경기가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멕시코 실력이 예전보다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폴란드 역시 멕시코가 이기지 못할 강팀은 아니기 때문에 첫 경기가 16강으로 가는 분수령이 될 것이다. 

 

폴란드 : 지역예선에서는 나름 힘을 발휘해 월드컵에도 곧잘 나오지만 월드컵 본선에서는 힘을 못쓰는 팀이다. 폴란드 입장에서는 C조 모두 만만치 않은 팀들이며 그나마 사우디아라비아가 폴란드에겐 1승 재물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중동지역에서 열린다는 점과 만약 이란처럼 늪 축구를 구사하게 된다면 쉽게 이기리란 보장은 없다. 

 

아르헨티나 1강, 멕시코와 폴란드가 2위 자리를 두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16강 진출 예상국 - 아르헨티나, 멕시코

 


4. D조 - 프랑스(3위), 아시아vs남미PO 승자, 덴마크(11위), 튀니지(35위)


프랑스 : 예전부터 그랬고 지금도 그렇듯이 축구 최강국에 월드컵 우승 후보중 하나이다. D조 1위로 16강 진출이 유력해 보인다. 덴마크나 튀니지가 프랑스에게 어려운 팀이 아닐뿐더러 여러 번 부딪혀본 팀들이기 때문에 무난한 조 1위가 예상된다. 다만 디펜딩 챔피언의 저주가 걸림돌이라면 걸림돌... 

 

아시아 vs 남미 PO 승자 : 페루, 호주, 아랍에미리트 중 한 팀이 올라오게 되는데 실력상 페루가 올라올 가능성이 높다.

페루가 올라오게 된다면 프랑스는 두대회 연속 덴마크, 페루/호주와 조별 경기를 치르게 된다. 페루나 호주가 올라오게 되면 튀니지를 제외한 지난 대회에 같은 조편성이 된다. (지난 대회 - 프랑스, 덴마크, 페루, 호주)

 

덴마크 : 덴마크는 유독 월드컵에서 프랑스와 자주 붙는다. 1998년, 2002년, 2018년에 이어 이번에도 프랑스와 붙게 되었다. 하지만 프랑스에게 약하진 않았다. 그동안 월드컵에서 프랑스와의 전적이 1승 1무 1패로 접전이다. D조 경기중 가장 재밌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튀니지 : 아프리카 예선에서 간신히 올라왔다. 그만큼 현재 전력은 높지 않은 편이다. 월드컵까지 전력을 끌어올리지 않고 현재 전력이 유지된다면 프랑스와 덴마크를 넘어서기엔 역부족이며 아시아/남미 PO 승자에게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호주나 아랍에미리트가 올라온다면 페루보단 비벼볼 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전력상 페루가 유력해 보인다. 

 

 

16강 진출 예상국 - 프랑스, 덴마크

 


5. E조 - 스페인(7위), 북중미vs오세아니아PO 승자, 독일(12위), 일본(23위)


스페인 : 독일과 같은 조에 편성되면서 죽음의 조가 되었다. 독일과는 조별예선 두 번째 경기에 만나게 되는데 사실상 조 1위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1-2022 네이션스리그에서 독일을 6-0으로 이겼고, 이탈리아에 이어 유로 2008부터 10년 넘게 독일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조 1위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북중미vs오세아니아PO 승자 : 코스타리카나 뉴질랜드 중 어느 팀이 올라와도 16강 진출은 어려워 보인다. 그나마 일본이 비벼볼 만한 팀이지만 일본 역시 같은 입장이기에 단순히 3위 싸움 정도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은 전력상 코스타리카가 우세하기 때문에 코스타리카가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독일 : 독일 역시 피파랭킹상 2포트에 배정받았지만 사실상 1포트 탑시드국으로 E조에 들어가게 되면서 죽음의 조를 완성시켰다. 카타르가 있는 A조를 제외한 어느 조에 들어가도 독일이 들어간다면 그 조는 무조건 죽음의 조가 되기 때문에 E조에 속한 팀들은 운이 안 좋았다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재 새로운 감독으로 한지 플릭이 부임하면서 예전에 보여줬던 무자비한 토너먼트 절대강자의 면모를 보여주며 유럽 지역예선 1위로 카타르 땅을 밟게 되었다. 스페인과의 조 1위 싸움이 확실히 되며 E조 경기중 가장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이는데 네이션스리그에서 스페인에게 6-0이라는 대패를 당하면서 자존심에 먹칠을 했기 때문에 복수를 해야 한다는 명분이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쉽지만은 않은 것이 2008년부터 지금까지 스페인을 상대로 이긴 적이 한 번도 없다는 것이 징크스 아닌 징크스가 있어 이번 대회 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상당히 기대된다.

 

일본 : ㅋㅋㅋㅋㅋㅋㅋㅋ 2010년 우승국 스페인과 2014년 우승국 독일을 맞이하게 되었다. 험하고 혹독한 길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일본은 운이 좋았던 건지 유럽 우승국을 한 번도 만나본적이 없는데 이번 대회에서 두 국가나 만나게 되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독일이 2018년 대한민국을 상대로 2:0 패배를 했기 때문에 이번 조별리그에서 같은 동아시아 국가를 상대로 그러한 참사를 재현하지 않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인 역시 독일 외의 팀에게 승점을 따지 못하면 힘들어질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이므로 일본은 16강 진출에 실패할 것으로 예상된다. 1승을 위해 북중미/오세아니아 PO 승자 국과의 3위 싸움이 될 승산이 크다.

 

E조는 2강 2 약체 제로 일본으로 나름 아시아에서 탑티어지만 스페인과 독일이라는  워낙 큰 산이 두 개나 있어 힘들고 플레이오프로 올라올 것으로 예상되는 코스타리카 또한 이 팀들 때문에 약체로 보이는 것이지 일본에게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코스타리카는 죽음의 조에 속해있었는데, 이탈리아/잉글랜드/우루과이와 한 조에 속했고 이 3팀들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은 전력이 있다. 아시아에서 사우디보다 더 16강에 진출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16강 예상 진출국 - 스페인, 독일

 

 

 


6. F조 - 벨기에(2위), 캐나다(38위), 모로코(24위), 크로아티아(16위)


벨기에 : 벨기에 입장에선 무난한 조에 편성되었다 볼 수 있다. 그나마 위협이 될 팀으로는 크로아티아 정도지만 벨기에가 이기지 못할 팀은 아니다. 

 

캐나다 : 무려 36년 만에 월드컵을 참가하게 되었다. 북중미 지역예선에서 멕시코, 미국을 누르고 조 1위로 본선 진출을 했을 정도로 전력이 탄탄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대회 다크호스를 꼽으라면 캐나다가 아닐까 싶다. 캐나다가 축구로 유명한 국가도 아니고 월드컵에도 자주 출전하는 팀이 아니기 때문에 F조에서 최약체로 볼 수도 있지만 F조 팀들을 보면 벨기에를 제외하곤 확실한 1강이 없기 때문에 조 1위로 본선 진출한 전력을 유지한다면 이변을 일으킬 수도 있다.

 

모로코 :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때보다 그나마 수월한 조편성이 되었다. 캐나다, 크로아티아와의 치열한 2위 싸움이 예상된다.

 

크로아티아 :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을 했던 축구 강국이지만 준우승 당시 주축 선수들이 상당수가 빠지고 새로운 선수들로 구성하며 세대교체를 하고 있는 중이다. 때문에 4년 전보다 전력이 강하지는 못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또한 2위 싸움을 하게 될 모로코와 캐나다 역시 각 지역별 예선에서 상당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올라온 팀들이기 때문에 크로아티아로썬 16강 진출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16강 예상 진출국 - 벨기에, 모로코(크로아티아)

 

 


7. G조 - 브라질(1위), 세르비아(25위), 스위스(14위), 카메룬(37위)


브라질 : 브라질 입장에서 상당히 괜찮은 조에 편성되었다. 2포트에 포진돼있어 같은 조에 포함될 수 있었던 독일이나 네덜란드를 피한 것이 가장 큰 행운이다. 4년 전 러시아 월드컵에서 예상외로 브라질에게 무승부를 안겨주었던 스위스가 있지만 브라질이 16강에 오를 것이란 전망에 해가 될 정도는 아니다. 또한 지난 대회보다 한층 전력이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세르비아와 카메룬을 상대로 월드컵에서 낙승을 거둔 경험도 있어 3전 전승으로 16강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3팀들은 브라질이 남미예선에서 이기고 올라온 팀들보다 전력이 비슷하거나 약한 팀들이다.

 

세르비아 : 유럽 지역 예선에서는 나름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서 월드컵 진출까지는 하지만 본선에서는 힘을 못쓰는 국가 중 하나이다. 4년 전 대회보다 전력이 올랐다는 평가를 받는다. 포르투갈을 플레이오프로 밀어낸 힘이 있기 때문에 브라질을 제외한 나머지 3팀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다. 다만 조심해야 할 것은 2006년에도 유럽 지역예선에서 스페인을 플레이오프로 밀어내고 본선 진출했지만 아르헨티나에게 6-0으로 학살당한 적이 있다. 물론 그때와 선수며, 전술이 상당부문 다르긴 하겠지만.... 

 

스위스 : 특출 난 강함과 선수는 그리 많지는 않지만, 탄탄한 전력으로 이전 두 번의 대회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한 경험이 있다. 이전 대회에서도 브라질을 만나 좋은 경기력으로 무승부를 이끌어내 승점을 얻어가며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었다. 신기한 것은 작년 러시아 월드컵 때도 브라질, 세르비아와 같은 조에 묶여있었다. 다시한번 이 두 팀과 대결하게 된 것이다. 스위스로써는 카메룬을 무조건 이기고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다시 한번 좋은 모습을 보여 16강 진출을 노려야 할 것이다. 이탈리아를 플레이오프로 밀어내고 올라온 만큼 탄탄한 전력을 유지한다면 충분히 16강에 오를 수 있을 거라 본다.

 

카메룬 : 일단 카메룬은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그동안 좋지 못한 모습을 많이 보여왔다. 거기다 유럽의 두 국가와 같은 조에 편성돼 꽤 험난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아프리카 지역예선에서 알제리를 상대로 겨우 올라온 만큼 예전에 보였던 강한 흑표범의 모습은 많이 보이지 않는다. 세르비아나 스위스가 각각 1포트에 오를 팀들인 포르투갈, 이탈리아를 꺾고 올라온 팀들이기에 카메룬에게 쉽지 않을 전망이다. 

 

16강 예상 진출국 - 브라질, 스위스

 


8. H조 - 포르투갈(8위), 가나(60위, 우루과이(13위), 대한민국(29위)


포르투갈 : 포르투갈은 16강 진출을 위해 조별리그에서 우루과이만 조심한다면 무난히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포르투갈은 2002년/2018년 각각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에게 덜미를 잡혀 조별리그 탈락과 16강 탈락을 경험했던 적이 있어 이번 조별리그 우루과이/대한민국 전에서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가나를 큰 점수차로 이겨야 16강 진출을 할 수 있던 상황에 2:1로 신승을 해 16강 좌절을 경험한 적이 있다. 때문에 세 팀 모두 공통적으로 예전부터 포르투갈에 안 좋은 기억이 있는 팀들이기 때문에 포르투갈은 전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에서 세르비아에게 일격을 당해 플레이오프로 떨어졌고 다행히 다시 부활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게 된 만큼 다른 1포트 국가들보다 무게감은 덜하지만 호날두가 버티고 있고 피파랭킹 8위인 팀이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는 팀이다. 당연 H조에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는 팀이기도 하다.

 

가나 : 가나에게도 나쁘지 않은 조 편성으로 유럽의 강팀들과 한조에 모여있지 않게 되었고, 3포트중 하위권인 대한민국이 속해있어해 볼 만하다. 하지만 최근 가나의 전력을 보자면 예전만큼의 위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피파랭킹 또한 최 하위권에 속해있으며 아프리카 지역예선에서도 나이지리아 상대로 두 번의 무승부에 원정 다득점으로 겨우 본선 진출했다. 피파랭킹이 말해 주듯이 한창 잘 나갈 때인 12년 전보다 확실히 전력이 하락했다.

 

우루과이 : 우루과이에게도 괜찮은 조 편성이라 볼 수 있는데, 세 팀 모두 최근 월드컵에서 우루과이가 이긴 전례가 있는 팀들이라는 것이다. 2010년 16강전에서 대한민국을 2:1로 이겼고, 8강에서 가나를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이기며 대회 4위를 차지했고,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는 포르투갈을 꺾고 8강에 오른 적이 있다. 그리고 우루과이만의 특징이 있는데 우루과이보다 포트가 낮은 팀에게는 확실히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남미 지역예선에서도 페루를 이겨 본선에 올라왔고 이후 칠레도 이기면서 에콰도르에게 남미 지역예선 3위 자리를 빼앗기도 했다. 전체적인 팀 전력상 벨기에에 이어 조 2위가 예상되는 팀이다. 

 

대한민국 :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벤투 감독은 자신의 조국인 포르투갈과 맞대결하게 되었다. 2002년 월드컵 이후 포르투갈과 대결한 적이 없지만 감독이 포르투갈 국적이고 대표팀 경험에 감독까지 맡아본 경험이 있어 다른 팀들보다 전략을 세우기에도 수월할 수 있다. 또한 우루과이와의 역대 전적으로 보아도 대한민국이 우루과이에게 강한 모습은 보여주질 못했지만 벤투 감독 체제 이후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이긴 적이 있어 나름 기대해볼 만하다. 우리나라에게도 그다지 나쁘지 않은 조편성으로 보이는데,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때와 조편성 분위기와 비슷하다는 점이 있지만 조 2위를 노리려고 운영하는 것보다 조 1위를 목표로 경기 운영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독주로 3전 전승할 팀은 보이지 않고 1포트와 2포트의 차이도 적기 때문에 1차전인 우루과이전이 상당히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각 포트별로 해볼 만한 팀들이 올라왔는데 1 포트 랭킹 최하위 포르투갈, 2 포트 중간인 우루과이, 4포트 최하위 가나이다. 아직 나름 건재하다고 하지만 확실히 기량 하락하고 있는 게 보이는 호날두와 압도적이라고 볼 수 없는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유럽 플레이포를 거치고 올라온 포르투갈이 그나마 다른 1포트 유럽 및 남미 국가들보다 확실히 상대하기 수월한 편이고, 대한민국이 남미 국가를 상대로 약한 모습을 많이 보여 왔지만 2018년 우루과이와의 친선경기 때 좋은 모습을 보인 것을 생각하면 그래도 남미 팀들 중 해볼만하다는 팀이다. 가나 역시 튀니지 혹은 북중미 PO팀 다음으로 염두하고 있던 팀이었기 때문에 좋은 편이고 아프리카 국가들 상대로 나름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어 충분히 1승 재물로 노릴만한 팀이다.

 

16강 예상 진출국 - 포르투갈, 우루과이(대한민국)

 

 

 

 


대한민국 경기일정

 

1. 2022년 11월 14일 목요일 19시 (한국시간) 대한민국 vs 우루과이 역대 A매치 전적 8전 1승 1무 6패

2. 2022년 11월 28일 화요일 01시 (한국시간) 대한민국 vs 가나 역대 A매치 전적 6전 3승 3패

3. 2022년 12월 2일   토요일 00시 (한국시간) 대한민국 vs 포르투갈 역대A매치 전적 1전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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