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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ETC

고양이의 습성과 먹으면 안되는것에 대해 알아보자.

by 장봉다리 2023.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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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습성과 해가 되는 음식들

 

현재 강아지와 더불어 반려동물로 많이 생활하고 있는 고양이. 강아지와는 달리 주인에게 무심하고 별로 관심 없어 보이면서도 자기가 필요할 때는 애교를 부리거나 자기 나름의 신호를 주기 때문에 보통 주인을 "집사"라고 많이 표현한다.

때문에 강아지와는 다른 성격탓에 제법 반려동물로 많이 키우고 있다. 

 

많은 집사들은 아직 고양이에 대한 여러 습성들과 고양이가 먹으면 해가 되는 것들이 무엇인지 자세히 모르는 부분이 있어 기본적으로 어떠한 습성을 가지고 있는지 해가 되는 음식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자.

 


 

 

 

 

1. 고양이의 수명


일반적으로 집에서 보살핌을 잘 받으며 생활한 고양이들의 수명은 보통 15년~20년이라고 한다. 작은 강아지나 소형견들과 비교 했을때 비슷하거나 약간 더 오래 산다. 고양이 품종에 따라 유전병이 있는 고양이들도 있는데 이러한 고양이들도 집사들이 관리만 잘해준다면 오랫동안 잘 살 수 있다. 

 

이와 반대로 길고양이들의 수명은 훨씬 짧다. 아무래도 집고양이들에 비해 안전과 위험에 대한 노출이 있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2년~3년정도라고 한다. 질병이나 사고로 인한 것이 주원인이라고 한다. 교통사고/ 식중독/ 심장사상충등....

 

고양이중 가장 오랫동안 살았던 고양이는 미국 텍사스에 살던 크림 퍼프라는 고양이로 2005년에 38살의 나이로 무지개 다리를 건너 기네스북에 오른적이 있다. 또한 2022년 11월 24일자로 기네스북 세계 신기록을 쓴 고양이가 있는데 당시 나이가 27살로 생존해 있는 고양이들 중 가장 나이가 많은 고양이로 등재되었다.

 


 

 

2. 고양이는 색을 못알아보는 색맹일까?


고양이가 색을 구별할 수 있는지에 대해 궁금한 집사들이 분명 많을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고양이는 파란색과 초록색만 구별할 수 있다고 한다. 색을 구분하는데 있어서 눈에 원추세포가 큰 작용을 하는데 인간은 빨간색, 파란색, 초록색을 구별할 수 있는 원추세포가 있지만 고양이는 빨간색을 감지하는 원추세포가 없다고 한다. 때문에 파란색과 초록색 이외의 색들은 아마도 회색으로 보게 될 것이다. 

 

색을 구별할 수 없어 불편할것같은 생각도 들겠지만 고양이들에겐 색을 구별하는 능력은 거의 필요가 없는데 그 이유가 고양이의 눈이 색을 구별할 수 있더라도 색의 차이를 인지하는 뇌 부분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색 구별에 대한 정보를 인식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양이들이 색깔을 이용하는 경우가 매우 적고 훈련을 통하여 색을 이해할 수 있는 방법도 굉장히 어렵다고 한다. 

 


 

 

3. 고양이의 청력은 개보다 좋을까?


보통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소리의 주파수가 대략 2만Hz이고, 개는 3만 8천Hz라고 한다. 그렇다면 고양이는 어떨까?

고양이는 약 5만~6만Hz이상의 고음도 들을 수 있고, 소리가 어디서 들려오는지 그 위치 또한 찾아낼 수 있다고 한다. 

때문에 고양이는 쥐가 내는 초음파(2만Hz 이상)를 20m 밖에서도 들을 수 있다. 그리고 사람은 소리의 시차, 강도를 통하여 소리가 들려오는 곳을 찾아내는데 청력이 아무리 좋아도 4.2º의 오차가 발생하지만 고양이는 오차 범위가 0.5º밖에 되지 않아 20m 밖에서 들리는 소리와 40m 밖에서 들리는 두 개 소리의 위치를 구별할 수 있다.

 


 

 

 

4. 고양이들의 습성


고양이들은 당연?하게도 말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신체 동작을 통하여 자신의 감정을 표현한다. 일반적으로 고양이의 언어로는 얼굴 표정/ 귀의 위치/ 꼬리 흔들기등을 통해 알 수가 있다. 

 

편안/안심 - 고양이는 익숙하면서 안전한 환경일 때 몸의 근육, 얼굴의 표정선이 이완되고, 꼬리를 늘어트리며 규칙적으로 흔든다. 어떤 고양이들은 후두부에서 그르렁거리는 진동/소리를 내는데 이러한 소리는 고양잇과 동물 특유의 소리이다. 

일반적으로 마음이 편한 상태를 알려준다. 

 

몸을 비비는 행동 - 보통 고양이들이 집사들 신체에 몸이나 머리를 비비는 모습을 보고 애교를 부린다거나 집사를 너무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은 이러한 행동은 고양이들이 자신의 냄새를 남기기 위한 행동이라고 한다. 

고양이들의 얼굴/몸 특정 부위 피지선에서는 피지가 분비하여 고양이가 비빌경우 비빈곳에 냄새가 남는다. 이러한 행동을 통하여 자신이 비빈 물체나 장소등을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하거나 구역이 자기것이라고 표시를 하는 것이다.  고양이들은 자신의 냄새가 나는 곳에 있을 때 안심하기 때문에 집사의 손/발 등 혹은 물체에 몸을 비벼 냄새를 남기는 것이다.

 

긴장/두려움 - 고양이들이 겁을 먹거나 긴장을 하게되면 일단 동공이 동그랗고 크게 변한다. 그리고 귀는 뒤로 향하거나 아래로 처져 있으며 굳은 표정으로 자신을 긴장하게 한 상대나 사물을 쳐다본다. 또한 몸을 아래로 낮추거나 아예 엎드리기도 하고, 꼬리는 두 다리 사이에 말아 넣기도 한다. 

 

화났을 때 - 고양이는 화가 났을 때도 동공이 커지고 동그랗게 변한다. 그리고 등/꼬리의 털을 모두 세워 온몸이 선 것처럼 보이는 행동을 하고, 등을 삼각형이나 산 모양으로 휘게 만든 후 "하악!"이란 소리를 내는데 이는 자신의 몸을 키워 더욱 커 보이게 끔 하여 적에게 위협을 할 때 쓰는 방법이다. 

 

 

위의 행동 외에도 고양이들의 수면 자세를 통해 현재 어떠한 상태인지도 확인해 볼 수가 있다.

 

무방비 상태 - 반려묘들을 보면 엎드려 잘때도 있지만 종종 배를 드러내고 천장을 바라보는 식으로 뻗어 자는 자세도 볼 수가 있다. 이는 완전 무방비 상태로 고양이들이 마음을 푹 놓고 잘 정도로 현재 환경에 대해 아무런 걱정이나 위협이 없을 때 이러한 자세로 수면을 한다. 매우 안심하고 있다는 뜻.

 

경계를 푼 상태 - 위의 무방비 상태와 비슷한데 엎드려 있던 고양이가 주위 환경에 대해 마음을 놓으면서 다리를 뻗고 머리를 바닥에 대고 누워 배를 반정도 드러낸 상태로 수면을 취하는 자세로 긴장이 풀린 상태로 볼 수 있다는 뜻이다.

 

엎드려 앉은 자세 - 고양이들이 엎드려 앉은 자세를 취할 때는 보통 앞발을 몸 안쪽으로 밀어 넣고 고개를 든채 눈을 감고 자는 모습을 보인다. 이때는 고양이가 반쯤 마음을 놓은 상태로 고개를 들고 잔다는 것은 주위 상태를 살피기 위해서이고 앞발을 몸 안으로 밀어 넣은 상태이기 때문에 주위 환경에 문제가 생긴다면 바로 몸을 일으키기 위함이다.

 

경계하는 자세 - 경계하면서 수면을 취하는 고양이의 자세로는 몸을 웅크리고 머리를 앞발에 기대는 자세이다. 이러한 수면 자세는 야외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나 긴장을 자주 하는 고양이들에게 흔히 보이는 자세이다. 자신의 안전을 위해 배는 감추고 위험이 생기는 즉시 바로 고개를 들어 주위를 살피려는 행동으로 날씨가 추울 때도 이러한 자세로 자는 경우가 많다.

 


 

 

 

 

5. 고양이는 청결하다?


보통 강아지/개들은 목욕을 종종 시켜주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고양이도 목욕을 시켜주어야 할까?

고양이들은 강아지들처럼 목욕을 해줄 필요가 없다. 물론 많이 더러워진 상태라면 해줘야 하지만 강아지들만큼 수시로 해줄 필요는 없다. 일단 고양이 혀에는 돌기가 있어 자신의 몸을 혀를 이용해 빗처럼 빗어 오염된 털을 제거한다. 또한 이러한 행동을 통해 몸에서 자신의 냄새를 남겨야 고양이 스스로가 안심을 한다. 고양이는 냄새에 굉장히 예민한 동물이기 때문에 자신의 냄새가 아닌 다른 냄새에 대해 반하는 습성이 있다. 

 

(두마리의 고양이를 키우고 중성화 수술 계획이 있는 집사들에게 한가지 팁을 주자면 힘들더라도 두마리 모두 한번에 병원에 데려가 중성화 수술을 시켜주는 것이 좋다. 내가 경험한 바에 따르면 본인은 두 마리 암/수 고양이 남매를 모시고 있는데 각자 2일 정도 텀을 두고 중성화 수술을 시켜주었다. 먼저 암컷 고양이부터 중성화 수술을 하였고, 수술 후 바로 수컷 고양이와 분리를 해두었다. 혹 수술부위를 핥아 줄까 봐.. 이틀 후 수컷 고양이도 수술을 했고 두 마리 모두 넥카라를 쓰고 있으니 다시 합쳤는데 먼저 수술받은 암컷 고양이가 수컷고양이를 자신의 주위로 절대 못오게 하고 하악질 하며 털을 바짝 세우는 모습을 보였다. 처음엔 그 이유를 몰랐는데 알고보니 암컷 고양이가 수술 후 스트레스/수컷 고양이에게 나는 병원, 약품냄새 때문에 성격이 엄청 예민해져 그러한 모습을 보였던 것....며칠후엔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다)

 

다시 본론으로 가 고양이들이 자신의 몸을 핧는 행동으로 인해 많은 털을 먹기도 하는데 일명 "헤어볼"이라고 털 뭉치를 토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행동은 일반적이긴 하지만 빈번하게 이러한 모습을 보인다면 집사가 주기적으로 빗질을 해줌으로써 고양이들이 털을 삼키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일반적인 행동이라곤 하지만 아무래도 자주 그런다면 체력도 많이 소모되고 자주 토를 함으로써 식도와 위에 무리가 생길 수 있으니... 

 

또한 용변을 본후 화장실에서 나와 바로 몸을 핥는 모습을 보이는데 자신의 몸을 깨끗이 하려는 습성 때문이다. 밥을 먹고 난 후에는 다리를 핥은 후 얼굴과 입주위를 문지르는 모습도 이와 같은 습성이다.

 


 

 

6. 고양이의 수면시간


일반적으로 고양이들은 잠을 굉장히 많이자고 자는 것을 좋아한다. 이러한 이유는 에너지를 보충하고 사냥 시 최대로 에너지를 끌어올리기 위함이다. 물론 집에서 생활하는 반려묘들은 집사가 제때 챙겨주는 밥을 먹어 에너지를 보충할 일은 없지만 잠을 자는 습관은 남아있다. 고양이는 보통 하루 중 16시간을 잔다고 한다. 이러한 수면시간은 포유류 중 가장 길다. 

또한 고양이는 야행성 동물이라 주로 활동하는 시간대가 밤~새벽이기 때문에 낮에는 보통 잠을 많이 잔다.

 

고양이는 보통 독립적인 성격이라 집안 어디서든 잠을 자지만 집사들은 두세개 정도의 박스나 고양이 침대/집을 마련하는 경우가 많다. 처음에는 잘 사용하는 것처럼 보여도 어느순간 자기들 마음대로 아무대서나 자는 모습을 보인다.

 


 

 

7. 고양이에게 해가 되는 음식들


1. 파/양파/부추 -

파, 양파, 부추같은 채소들은 고양이의 적혈구를 파괴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채소를 섭취했을 경우 빈혈/설사/혈뇨/구토/발열등을 일으킨다. 심할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아주 조금이라도 이런 종류의 채소를 먹여서는 안된다.

 

2. 오징어/문어/새우/게/조개류 - 

고양이가 이러한 종류의 음식을 날것으로 계속 먹을 경우 몸안에 비타민B의 흡수를 막을 수 있고, 이러한 이유로 비타민B의 부족이 진행되면 식욕저하와 구토/경련 등의 증세가 보일 수 있고 심할 경우 뒷다리가 마비될 수도 있다. 그리고 송어/대구/가자미/잉어등의 생선회 또한 비타민B의 흡수를 막기 때문에 고양이에게 이러한 음식을 날것으로 주면 안 된다.

 

3. 닭의 간 - 

고양이에게 장기간 닭의 간을 먹일 경우 칼슘부족으로 걷는 것에 대한 장애가 생길 수 있다. 그리고 닭의 간에는 비타민A가 풍부한데 과하게 섭취하게 되면 뼈 발육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4. 닭뼈/생선뼈 - 

닭뼈나 생선뼈는 가시처럼 뾰족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고양이가 먹게 되면 목구멍이나 소화기관을 찔러 심각한 상처를 입힐 수 있다. 때문에 집에서 생선을 먹을 때 주위에 고양이들이 절대 못오도록 하여야 하고 다 먹기 전까지 고양이가 접근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

 

5. 초콜릿 -

초콜릿에 들어있는 테오브로민과 카페인을 고양이가 일정량 이상 섭취하게 될 경우 급성중독에 빠질 수 있다. 초콜릿 중독은 소화관과 신경, 심장에 이상을 일으키게 되며 심각한 경우엔 죽음에 이를 수도 있다.

 

6. 포도 - 포도는 고양이의 신장 기능을 저하시키고 특히 포도 껍질은 고양이에게 굉장히 위험하다. 건포도 또한 신장 기능을 저하시킨다.

 

7. 건어물/명태포/김 -

건어물과 명태포, 김은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인데 마그네슘, 칼슘, 인등 많은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미네랄 성분들이 고양이의 요도 결석을 일으킬 수 있다. 때문에 이러한 음식을 주게 된다면 소량으로 줘야 한다. 이외에도 시금치와 우엉에도 다량의 옥실산이 함유되어 있어 요도결석을 일으킬 수 있다.

 

8. 우유 - 

티브이나 영화, 애니메이션 혹은 주위에서 한번쯤은 고양이가 우유를 먹는 모습을 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굉장히 잘못된 것으로 대다수의 고양이들은 생후 2개월 이후 유당불내증이 생겨 우유를 마시게 되면 설사를 한다. "우유를 먹었는데도 아무 이상 없다"라고 하는 집사들도 있는데 이러한 경우는 운이 좋은것으로 고양이가 오랫동안 우유를 먹게 될 경우 물에 관심을 잃고 수분 섭취가 줄게 되며 이로 인해 신장 이상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8. 고양이들이 피해야 할 식물들


고양이들이 피해야 할 것은 음식뿐만 아니라 식물도 있다. 

 

1. 백합 -

백합은 고양이들에게 특히나 위험한 식물인데, 백합 어느 부위든 고양이에게 해가 될 수 있지만 그중 뿌리를 가장 조심해야 한다. 만약 고양이가 백합을 먹게 되면 구토와 침을 많이 흘리고 정신과 식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또한 백합을 먹은 후 72시간안에 신장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2. 은방울꽃 - 

은방울꽃 역시 어느부위든 고양이게 위험하지만 백합과 마찬가지로 뿌리가 위험하다. 만약 고양이가 뿌리를 먹게되면 구토, 설사, 복통이 일어날 수 있고 심장박동이 굉장히 느려질 수도 있다. 심할 경우 간질증세를 보이다 죽음에 이를 수 있다.

 

3. 담쟁이덩굴 - 

담쟁이덩굴은 식물 전체가 고양이에게 위험하며 잎과 줄기에 독이 있어 고양이가 먹게되면 구강을 자극하게 되어 염증과 두통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침이 과하게 분비되고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워하며 복통, 설사, 신장 질환, 신경 질환이 생길 수 있다.

 

4. 진달래 - 

진달래 역시 모든 부위가 고양이에게 독이 되는데 고양이가 진달래를 먹었을 경우 계속되는 구토와 흡인성 폐렴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또한 간질, 전신 무력증과 같은 신경계통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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