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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경제,주식,부동산

거시경제의 흐름을 보는 "매의눈" 레이달리오는 어떤 투자를 할까?

by 장봉다리 2021.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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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달리오(Raymond Dalio/레이먼드 달리오)

국적 - 미국

출생 - 1949년 8월8일(72세) / 미국 뉴욕 퀸스

신장 - 176cm

학력 - 롱아일랜드 대학교(재무학 /B.A) / 하버드대학교경영대학원(경영학 / MBA) (~1973)

직업 - 기업인, 투자자

재산 - US$15.6 billion, 한화 약 18조 3000억원

 

레이달리오는 전 세계 자산 1위인 미국의 헤지펀드 '브릿지워터 어소시에이츠'를 만든 기업가이자 투자자이다.

20세기에는 워렌버핏이라면 21세기는 레이달리오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할정도로 금융계의 핵심인물이다.

 

2008년 세계금융위기가 터지기 1년전부터 이를 예측했고 그 시기도 1~2개월의 오차범위 내로 예측했던 인물이다.

그외에도 2000년도 닷컴버블, 2008년 미국발 세계금융위기에서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성공적인 투자로 현재까지 전세계 자산 1위(한화 약180조)의 헤지펀드 매니저로서의 명성을 갖고 있다.

 

 

레이 달리오의 강점은 '글로벌 거시경제'의 흐름을 꿰뚫어 보는 눈이다. 세계 각국의 금리는 물론 채권 가격과 수익률, 통화정책과 재정정책 등을 분석하여 투자전략을 만든다.

 

레이 달리오는 경제에 '사이클'(주기)가 있다고 생각하는 인물이다. 그는 글로벌 매크로 전략을 투자에 응용하고 있는데, 전 세계의 금리, 채권수익률, 채권가격, 주가지수, 환율, 중앙은행의 통화정책등 복합적인 것들이 상호작용을 하면서 일종의 경제 사이클을 형성한다는 이론에서 나온 전략이다.

레이달리오는 전세계의 경제는 비슷하게 움직이고, 하나의 신용(부채)주기를 형성한다고 보았다.

때문에 다양한 자산군에 분산투자하고 경제 흐름에 맞게 포트폴리오를 조금씩 수정하는게 옳다는 것이 그의 투자 철학이다. 

 

 

신용주기이론(Big Debt Cycle Theory)

 

또한 레이달리오는 시스템적 접근방식으로도 유명하다. 

시스템적 접근방식이란 포트폴리오의 비중을 시스템화 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상관관계가 거의 없는 수십개의 투자 대상을 찾아서 하나의 동인에 포트가 집중되지 않도록 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유가관련 주로만 포지션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자산의 일부는 유가, 일부는 채권등에 투자한다던가 이런 다각화를 통해 상관관계 없는 자산을 보유하며서 리스크 대비 수익비율을 5배까지 향상시켰다고 한다.

유독 큰 규모의 운용자금에 따른 문제도 다각화를 통해 어느정도 상쇄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시스템적 접근방식으로 토대로 만든것이 '올웨더 포트폴리오'이다.

어떠한 상황(날씨)에서도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안정적인 수익을 내며, 여러 거시경제 사이클에서도 방어력을 지닌다는 의미를 가지고있다. 보통 주식, 채권, 원자재, 금 등의 여러 자산들을 각각 일정 비율로 투자를 하고 1년 혹은 사이클주기마다 리밸런싱을 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호황기에는 주식의 관심도와 수익률이 높은 대신 채권은 관심도와 수익률이 떨이지기 마련인데 현금의 가치가 떨어지는 인플레이션 시기에는 현금을 들고 있는 것보다 금을 들고 있는게 낫기 때문에 금의 수요와 수익률이 좋다

이처럼 경제 사이클의 어느곳에 있어도 수익과 손실 방어를 이뤄낼 수 있도록 하는게 이 포트폴리오의 목적이다.

또한 레이달리오는 시스템적 접근방식으로도 유명하다. 

 

시스템적 접근방식이란 포트폴리오의 비중을 시스템화 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상관관계가 거의 없는 수십개의 투자 대상을 찾아서 하나의 동인에 포트가 집중되지 않도록 하는 방식이다.

 

 

올웨더포트폴리오 예시

올웨더 포트폴리오의 특징 중 하나는 손실에 대한 방어가 특출하단 것인데, 즉 반대로 보자면 공격성이 약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주변에서 환호하는 호황에 시장 수익률보다 낮은 수익을 얻게 될수도 있다는 것이다.

 

예를들어 spy에 자산 100%를 투자한 사람은 s&p500이 10% 올랐을때 자산 가치도 10% 올랐을 것이다. 하지만 spy에 자산의 30%만 투자하고 나머지는 금,원자재,채권등에 투자했는데 가격 변동이 없었다면 투자대비 자산 상승효과는 3%에 불과하다.

 

그래서 일부 투자자들은 시장 수익률을 따라가지 못하는 이유로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거부하기도 한다. 2012년도에 레이달리오와 워렌버핏이 이러한 이유로 설전을 벌인일이 있었다.

 

레이달리오와 버핏은 금을 꼭 보유해야만 하는가? 에 관한 주제로 논쟁이 있었다. 둘 다 세계를 대표하는 대부이자 펀드매니저이기 때문에 정답은 없다고 느끼지만 투자철학의 차이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레이달리오는 전형적인 글로벌 매크로 전략을 이용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반면, 워렌버핏은 매크로 전략보다는 개별 기업의 성장성을 더욱 중시하는 경향을 보인다.

 

즉, 그가 주장하는 신용주기 사이클에 따라 장기불황기에 맞아들면 반드시 안전자산의 수요가 올라가므로 금을 꼭 보유해야 한다는 논지이다. 하지만 버핏은 경제가 아무리 불황을 겪는다 하더라도 우량주 및 성장주는 반드시 제 몫을 한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영상에서 사회자가 버핏의 대한 의견을 달리오에게 묻자 버핏이 금을 보유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을 정면으로 반박하면서 버핏이 큰 실수를 하고 있다 고 발언하기도 하였다.

 

안정적이고 보수적인 투자자들은 시장의 하락대비 낙폭률이 적은 이유로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투자 전략으로 많이 사용하고 연금등 장기적으로 운용해야하는 자산을 분리해 이 전략 방식을 사용하는 투자자도 많다.

 

때문에 투자성향과 목적을 세우고 자신에게 '올웨더포트폴리오' 전략이 맞을지 따져보고 투자하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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