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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전국여행

영동고속도로 휴게소들을 알아보자.

by 장봉다리 2022.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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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속도로 휴게소를 알아보자.

 

영동고속도로 - 영동고속도로는 인천광역시 남동구와 강원도 강릉, 동해안을 잇는 동서횡단의 대표 노선이다. 1971년 12월 신갈~새말 구간과 1975년 10월 새말~강릉구간 2차로 개통을 시작으로 현재는 전 구간이 왕복 4~10차로로 운영되고 있다. 인천광역시 남동구 장수서창동과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위촌리로 연결되어 있고 노선번호는 50번이다. 총연장 234.4km로 국내에 개통된 고속도로 단일 노선 중 7번째로 긴 노선이다. 영동지방을 지나는 구간이 30km밖에 되지 않지만 국내 고속도로 중 유일하게 종점 쪽 지명만 붙어있는 노선이기도 하다. 아무래도 영동 지방으로 가는 노선이기 때문에 영동고속도로라 지은 것으로 보인다.

 


 

영동고속도에 위치한 휴게소들


안산휴게소(2022년 5~6월 개장/양방향 통합) - 용인휴게소(양방향) - 덕평자연휴게소(양방향 통합) - 여주휴게소/여주 맛있는 휴게소(양방향) - 문막휴게소(양방향) - 횡성휴게소(양방향) - 평창휴게소(양방향) - 강릉 대관령휴게소(양방향)

 


 

 

 

1. 안산휴게소(양방향 통합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2022년 5월~6월에 오픈 예정이다. 덕평 휴게소처럼 양방향 진출입 램프가 설치되어 있어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다. 영동고속도로 특성상 화물차가 많은데 휴게소 내에 화물차 고객들을 위한 시설들이 생길 가능성도 높다고 한다. 안산휴게소가 생기면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첫 번째 휴게소이자 인천방향 마지막 휴게소가 되는데 이전까지는 용인휴게소가 첫 번째/마지막을 담당했었다. 안산휴게소가 생기게 된 이유가 인천-용인 이용객들의 불만이 컸던 것이 주원인인데 이 구간에 쉼터가 없어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원래는 동수원 부근에 있는 본선 요금소 부지에 수원휴게소로 지을 예정이었지만 해당 부지가 광교신도시 예정 부지로 선정돼 개발이 어려워져 안산에 짓게 되었다.

새로 오픈하는 휴게소이기 때문에 다양한 입점업체와 깔끔하고 세련된 휴게소로 고객을 맞이 할 예정이다.

 

 


 

 

2. 용인휴게소(양방향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안산휴게소 개업 전까지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첫 번째 휴게소, 인천방향 마지막 휴게소이다. 영동고속도로 건설 당시 용인휴게소 주위는 깡촌이었기 때문에 휴게소를 만들기 좋았고, 현재도 비슷한 상황이지만 고림지구 택지개발 사업이 예정되어있어 땅값 상승이 확정된 곳이다. 던킨도너츠, 파스쿠찌, 한식, 우동, 라면, 롯데리아 등이 입점되어 있고 휴게소 오른편에는 용인랜드라고 야구, 두더지잡기, 펀치, 뽑기 등 오락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3. 덕평자연휴게소​(양방향 통합 /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덕이로 154번 길 287-76)


영동고속도로 개통 당시에는 없었지만 영동고속도로가 확장된 후 지어진 휴게소로 코오롱글로벌의 자회사 네이처브리지에서 운영하고 있다. 전국 고속도로 연매출 1위인 곳이기도 하다. 연매출 약 450억.

일단 휴게소 크기부터가 일반 휴게소와는 비교가 불가한데 거의 쇼핑몰 수준이며 경부고속도로의 죽전휴게소보다 더 큰 편이다. 지방 경찰청 소속 의경들이 서울 집회 갈 때 열에 아홉은 덕평휴게소를 경유한다고 한다. 경찰버스 수십대가 들어와도 주차에 문제가 없을 만큼 크기 때문이다. 제법 규모가 큰 야외공원도 마련되어 있고, 별빛정원우주라는 테마공원도 있는데 빚과 자연을 테마로 구성된 공원으로 낮에는 다양한 꽃과 식물들로 이루어진 유럽형 컨테이너 가든, 밤에는 반짝이는 조명과 미디어 아트 체험 시설을 즐길 수 있다. 입장료는 14세 이상 대인 12000원, 소인 36개월~13세 6000원이다.

 

또한 덕평휴게소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이 소고기 국밥인데 가격과 맛 모두 평이 좋다. 그리고 남자화장실이 일반 휴게소 화장실들과는 색다르게 되어 있는데 소변기에 센서를 부착해 소변의 압력을 감지하여 이전 사용자의 압력과 비교해 누가 더 압력이 강한지 승패를 가르는 게임 시스템이 연결되어 있다. 일본 유명 게임회사인 세가(SEGA)에서 만들었다고 한다. 이외에도 반려동물과 같이 입장해 놀 수 있는 '달려라 koko'라는 시설도 있어 굳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때 잠시 들리는 휴게소가 아닌 휴게소로 놀러 갈 정도로 시설이 잘 되어 있는 종합 쇼핑 휴게소로 볼 수 있다.

 

 


 

4. 여주 휴게소/여주 맛있는 휴게소(양방향 / 경기도 여주시 가남읍)


​경기도 이천시와 여주시 사이에 있는 휴게소로 영동고속도로 2차선 시절인 개장 초기 때는 가남휴게소로 불렸지만 4차선으로 확장된 90년대 후반부터 여주휴게소로 변경되었다. 인천방향은 '여주휴게소' 강릉방향은 '여주맛있는휴게소'로 불린다. 강릉방향 휴게소는 식당가가 2개이고 인천방향 휴게소보다 시설 크기도 더 큰 편이다. 진출입 차량이 상당히 많은 편이고 전국 휴게소 매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아무래도 영남 방향의 중부내륙고속도로와 강릉방향의 영동고속도로가 분기/교차하는 곳이 여주 분기점이고 휴게소가 여주 분기점 근방에 위치해있어 교통량이 많고 이용객들도 많다.

 

강릉방향 휴게소는 크기도 일반 휴게소보다 큰 편에 속하며 깔끔하고, 입점업체도 다양해 즐길거리나, 간단한 쇼핑이 가능하다. 휴게소 옆에는 야구장도 있으며 1965년부터 2010년까지 공군에서 활동하다 퇴역한 팬텀 F-40이 휴게소 내에 있고 조종석 내부도 볼 수 있게끔 되어 있어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구경거리이다.

 

 


 

5. 문막휴게소(양방향 /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개나루길13 인천방향 / 문막읍 원문로1234 강릉방향)


대부분의 휴게소들은 상/하행선이 마주보고 있거나 떨어져 있어도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데 문막휴게소는 상하행 휴게소가 문막 IC를 사이에 두고 6km나 떨어져 있다. 문막휴게소가 위치해 있는 원주시에는 총 3개의 휴게소가 있는데 영동고속도로 문막휴게소 / 중앙고속도로 치악휴게소&원주휴게소가 있다. 이중 문막휴게소의 이용객이 가장 많고 부지와 시설도 가장 좋은 편이다. 문막휴게소 강릉방향은 뒷길이 있어 국도로 이용이 가능하다. 푸드코트 외에도 던킨도너츠, 롯데리아, 카페베네, 드롭탑 등 브랜드 매장들이 입점해있다.

 

 


6. 횡성휴게소(양방향 /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소사리 1511 인천방향 / 소사리 1530-1 강릉방향)


횡성휴게소는 고속도로 휴게소이자 고속버스 환승휴게소이다. 민족사관학교 재학생이나 지역주민들에게 버스터미널 역할도 하고 있다. 환승휴게소로 지정되어 있지만 버스 노선망은 다양하지 못하다. 강원도 방면으로는 강릉, 동해, 삼척 노선이 있고, 수도권/충청권 방향으로는 서울, 동서울, 고양, 수원, 대전 노선이 있다. 횡성군의 지역 특산물인 한우를 휴게소 내에서 판매하고 있고, 식당가에서는 횡성 한우로 만든 소고기국밥부터 사골 육수가 첨가되었다는 1개에 4천원인 핫도그도 판매하고 있다. 강릉방향 휴게소에는 스테이크도 판매한다. 운영업체는 인천방향은 영동레저산업이, 강릉방향은 KR산업이 운영하고 있고 1975년 10월 14일에 개장한 휴게소로 꽤 오랜 시간 운영되고 있는 휴게소이다.

 

 


 

 

 

7. 평창휴게소(양방향 /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이목정리 775 강릉방향 / 이목정리 472-2 인천방향)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으로 끝에서 두 번째 휴게소이며 대관령을 넘기 전 마지막 휴게소이다. 강릉방향 휴게소와 인천방향 휴게소의 이름이 다른데 강릉방향 휴게소는 '평창愛​휴게소(평창애휴게소)', 인천방향 휴게소는 '평창자연휴게소'이다.

휴게소가 해발고도 600m 지점에 위치해 있어 고도가 높고 가끔씩 구름이 가깝게 보일 때가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수도권 구간에서는 엄청난 통행량으로 불편한 점이 많지만 여주분기점을 기점으로 강원도 구간과 수도권 이남 지역 등을 다니는 화물차량을 제외하면 많은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고속도로이기 때문에 명절이나 공휴일을 제외하면 수도권 지역 외엔 이용객이 그리 많지 않다 보니 횡성휴게소 까지는 시설의 규모가 어느 정도는 되지만 평창휴게소까지 오게 되면 확실히 규모가 확 줄어든다. 때문에 평창휴게소 크기도 그리 크지는 않다. 하지만 이용객은 꾸준히 찾고 있는 휴게소이다. 

 

강릉방향 휴게소는 대관령을 넘기 직전 휴게소이고 단체로 이동하는 경우 마지막 경유지로 이용되는 경우가 많아 이용객이 나름 있는 편이고 반대 방향은 대관령을 넘고 바로 나오는 휴게소이기 때문에 차량과 운전자의 부담을 잠시 덜어주기 위해 쉬어가는 휴게소로 많이 이용하는 편이다. 특히 주위에 설악산이나 스키장, 강릉, 동해안 등의 해안 등이 있어 사계절 내내 관광객들이 꾸준히 찾는 휴게소이다. 휴게소가 갖춰야 할 기본적인 시설들은 다 있긴 하지만 주차 면수나 전반적인 시설의 규모는 작은 편이다. 화장실은 휴게소 규모/시설에 비해  상당히 고퀄리티이다.

 

 


 

8. 강릉대관령휴게소(양방향 /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 103 인천방향 / 보광리 151 강릉방향)


영동고속도로의 종점인 강릉의 끝자락에 있는 휴게소로 원래 강릉방향은 '강릉휴게소' 인천방향은 '강릉서창휴게소'로 불리다가 이후 대관령이 붙으면서 강릉대관령휴게소로 양방향 통일되었다. 영동고속도로 신구간이 개장하면서 구 도로는 456 지방도로 격하되었는데 그러면서 대관령 정상에 있던 옛 '대관령휴게소'가 폐장되고 이 휴게소가 대관령의 이름을 쓰게 되었다. 그러다가 '대관령휴게소'가 '대관령마을휴게소'란 이름으로 다시 재영업을 시작했고 그냥 대관령휴게소라고 부르면 혼동되기 쉽기 때문에 이름을 바꾸게 되었다.​ 2018년 인천방향 휴게소의 '초당순두부 황태해장국'이 고속도로 휴게소 최우수 음식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국 휴게소 음식 베스트20을 선정했는데 그중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이영자가 선택한 맛집으로 오르며 더욱 유명해졌다. 

 

휴게소 시설 자체는 깔끔하며 전기차 충전소도 마련되어 있고, 화장실도 깔끔하고 감각적으로 만들어 놓았다. 야외공간에 이용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많은 벤치를 마련해놨고, 나무와 공간들이 예쁘게 꾸며져 있어 잠시 휴식을 취하고 가기에 알맞은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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