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권의 힘&위상
대한민국 우리나라의 여권이 전 세계 많은 나라들의 여권중 여권의 힘 순위가 2위라는 발표가 나왔다.
미국의 CNN 방송에 따르면 국제교류 전문업체 헨리 앤드 파트너스가 발표한 여권의 힘 순위에서 한국은 190점으로 독일과 공동 2위를 기록했다. 2013년 13위까지 떨어진 후 2018년부터 2~3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1위는 일본과 싱가포르 공동 1위이다. 일본과 싱가포르 두 나라의 국민은 전 세계 192개 국가나 속령을 무비자 혹은 간편한 입국절차를 통해 여행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여권은 무비자, 도착비자, 전자비자 등의 방법으로 쉽게 입국할 수 있는 국과 와 속령이 190개로 독일과 공동 2위이고 그 뒤로 핀란드,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스페인이 공동 3위, 오스트리아, 덴마크, 프랑스, 네덜란드, 스웨덴이 4위를 기록했다.
세계적으로 분명 높은 위상을 가진 여권이지만, 여권의 위상이나 순위를 평가시 무비자, 도착비자 등이 가능한 국가의 수와 더불어 방문 필요도가 높은 국가 인지도 검토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주의 깊게 해석할 필요도 있다. 예를 들어 영연방(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국가의 여권은 같은 영연방에 속한 곳에서 혜택을 받지만, 뉴질랜드 여권은 호주에서만 혜택을 받는 등 여권의 위상은 기준을 어떻게 매기느냐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이다.
참고로 미국과 러시아를 무비자로 동시에 입국할 수 있는 국가는 3개국밖에 없다.(대한민국,칠레,브루나이)
일단 미국 무비자 입국은 소수의 국가들을 제외하곤 상당히 힘든 국가 중 하나이고, 미국도 러시아에 가려면 비자가 필요한 건 당연하고 과정도 까다롭다고 한다.
무비자로 체류 가능한 국가 수가 증가한다는 것은 외교를 잘했다고 볼 수 있는 결과인데, 우리나라의 GPD, 1인당 GDP, 사건/사고 발생률 불법체류 가능성 등을 고려해 책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어지간한 선진국이 아니면 무비자를 허용해 주지 않는 미국, 일본, 영국 등의 나라와도 무비자 협정을 체결했다는 것은 분명 한국 여권의 위상이 높다는 것을 뜻한다.
이러한 여권의 위상&여권의 힘 때문인지 한국 여권은 암시장에서 고가로 거래되고 여권의 도난이 되는 경우도 많이 있다. 한국여권은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한국, 일본처럼 여권의 힘이 강하지 않은 중국인들이 주로 사용한다. 가끔씩 뉴스를 보면 한국 여권으로 다른 나라에 불법으로 입국하려다 실패했다는 뉴스가 보이기도 한다.
2017년 2월 12일부터 유럽의 모든 국가를 무비자로 입국 가능한데 단 한 곳 러시아를 통해 벨라루스로 가는 경우는 적용이 되지 않는다. 유럽과 러시아를 무비자로 여행할 수 있는 나라는 대한민국과 13개 중남미 국가들밖에 없다.
* 북한은 39곳으로 104위이다.
*현재는 여권&비자와 관계없이 많은 나라가 입국 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입국 상황과 지수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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